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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2월 손해율 '뚝'…메리츠화재 · AXA손보 개선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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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2월 손해율 '뚝'…메리츠화재 · AXA손보 개선세 뚜렷
  • 박유진 기자 rorisang@csnews.co.kr
  • 승인 2017.03.29 10: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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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감소하면서 실적 선방이 예상된다.

29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의 2월 손해율은 업계 평균 80.0%로 전년 동기(88.3%) 대비 8.3%포인트 하락했다.

캡처.JPG
▲ 자동차보험의 2월 손해율이 업계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율이란 보험사가 계약자들에게 거둬들인 보험료 가운데 실제로 지급된 보험금의 비율을 가리킨다.

통상 계절적 요인이나 제도 개선 여파 등이 인하 폭에 영향을 미치는 데 지난달 기상 악화 등의 악재가 없어 손해율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손해율이 뚜렷하게 개선된 곳은 메리츠화재다. 소형사 중에서는 AXA손보, MG손보의 인하 폭이 높았다. 반면 롯데손보의 경우 0.1%p 오르면서 손해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여파로 자차보험의 보험료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지난해 보험료 인하 대열에 나섰던 삼성화재를 제외한 나머지 대형사들의 경우 합산비율이 여전히 100%를 웃돌아 인하 여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각 보험사 IR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빅3'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은 삼성화재 98.8%, 동부화재 100.7%, 현대해상 100.9%로 집계됐다.

◆ 보험료 낮출 수 있는 방법 뭐 있나

자동차보험은 보험료가 가장 싼 곳을 이용해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강하다. 같은 조건을 가진 계약자라도 A보험사보다 B보험사의 보험료가 더 낮을 수 있다.

이는 보험사마다 보험료율 산출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통상 가입자의 성별과 연령, 사고 이력, 차종, 차량 연식, 차량 구입일자, 차량모델등급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돼 보험료가 결정된다.

손보사 관계자는 "보험료 정도와 인상 폭 등은 개인의 상황이나 보험사 보유 데이터에 따라 차이가 난다"면서 "무사고 운전자는 갱신때마다 가장 저렴한 보험사를 택하는 게 좋고, 각종 마일리지 특약이나 온라인보험을 이용하면 보험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최대한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서는 보험개발원이 해마다 발표하는 '차량모델등급'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차량모델등급은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차량 등급은 최저 1~26등급 사이로 정해지는데 차량의 등급이 높을 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질 확률이 크다. 전문가들은 차량 모델 등급이 1단계 상승하면 최대 5%의 보험료 인하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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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차량 등급이 좋으면 평가 기준인 수리성에 드는 부품값과 공임비 등이 양호한다고 볼 수 있다"며 "모델등급 외에 손해율이나 담보마다 조정 폭이 다르면 보험료를 많게 부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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