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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에 퇴직연금 수익률 한숨…예금이자보다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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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에 퇴직연금 수익률 한숨…예금이자보다 못해
  • 박유진 기자 rorisang@csnews.co.kr
  • 승인 2017.05.05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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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퇴직연금 수익률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도 퇴직연금 적립 및 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연간 수익률은1.58%로 전년 동기 대비 0.5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은행의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1.63%였던 걸 따져보면 수익률이 좋지 않다.

지난해 말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47조원으로 전년 동기(126조4천억 원) 대비 16.3% 증가한 상태다. 이중 89%가 원리금보장, 6.8%가 실적배당형상품에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수익률이 각각 하락세를 이어갔다.

퇴직연금.jpg
원리금보장상품의 전체 연간 수익률은 1.72%로 전년 동기 대비 0.42%p 낮아졌다. 운용 비중이 95%에 임박한 확정급여형(DB형)의 수익률은 1.69%로 0.41% 하락, 뒤를 이어 기업형IRP·확정기여형(DC형)은 1.9%로 0.49%p, 개인형IRP는 1.46%로 0.4%p로 각각 떨어졌다.

여기에 적립금 운용 비중이 7%인 실적배당형상품 또한 마이너스 0.13%로 돌아서며 전년 동기 대비 2.31%p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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