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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핀번호 아시나요?...출국전 확인 안하면 해외서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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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핀번호 아시나요?...출국전 확인 안하면 해외서 낭패
  •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7.10.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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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핀번호를 알지 못해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출국전에 핀번호를 미리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외 가맹점의 경우 국내와 사용 방식이 달라 핀번호 오류로 인한 낭패를 겪을 수 있다.

핀번호는 쉽게 말해 비밀번호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에서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비밀번호를 확인하지 않고 5만 원 이상인 경우에만 서명을 하고 있지만 외국의 경우 핀번호를 눌러야 한다.

요구하는 핀번호가 4자리라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되지만 6자리라면 비밀번호 앞에 00을 붙이거나 뒤에 00을 붙여주면 된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카드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자신이 쓰는 카드가 어떤 형식으로 적용되는지 알아둬야 한다. 핀번호를 5회 연속 잘못 누르면 카드를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KB국민카드(대표 윤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KB국민카드 고객이 해외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승인을 거절당한 이유 중 '한도초과'가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두 번째가 '비밀번호 오류'였다. 

KB국민카드, 롯데카드(대표 김창권), 삼성카드(대표 원기찬)를 사용하는 경우 가맹점에서 핀번호 6자리를 요구할 때는 기존 카드 비밀번호의 앞이나 뒤에 00을 붙여서 이용하면 된다.

우리카드(대표 유구현), 하나카드(대표 정수진),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카드 비밀번호 뒤에 00을 붙이면 된다.

신한카드(대표 임영진)는 6자리 핀번호를 따로 운영하지 않고 카드 비밀번호인 4자리만 운영 중으로 6자리를 요구할 경우 결제할 수 없다. 6자리 번호를 요구했을 때 4자리를 입력해서 결제가 되지 않는다면 신한카드로는 결제가 어렵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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