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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비데 등 렌탈기기 이전설치비 업체마다 제각각...코웨이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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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비데 등 렌탈기기 이전설치비 업체마다 제각각...코웨이 가장 저렴
  • 이지완 기자 wanwan_08@csnews.co.kr
  • 승인 2018.05.31 07: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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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비데 등 렌탈 가전의 이전설치비용(정수기와 비데 동시 사용 조건)이 업체마다 달리 책정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  4개사를 비교한 결과 코웨이의 비용이 가장 저렴했다.   

서울시 노원구에 거주하는 기 모(여)씨는 최근 이사를 하면서 SK매직에 정수기와 비데의 이전설치를 요청하고 8만 원을 안내 받았다. 정가는 10만 원이지만 2대의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어서 설치비와 분리비가 각각 1만원 씩 할인 적용된 요금이라는 설명이었다.

기 씨는 비용이 비싼 것 같아서 이전에 사용했던 코웨이의 이전설치비용을 찾아봤고 동일 조건으로 5만 5000원을 지급한 사실을 확인했다. 기 씨는 “서비스는 별반 다르지 않은데 업체마다 왜 요금이 다른지 모르겠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SK매직 관계자는 “업계 평균적인 비용과 비교해 비슷한 금액대를 유지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전설치 비용은 기본요금으로 과거에는 이전설치 시 정수기 튜빙선을 길게 연결 하는 등의 작업에 추가요금이 발생했는데 현재는 추가요금 없이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SK매직, 청호나이스, 코웨이, 쿠쿠전자의 4개사의 정수기·비데 이전설치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정수기나 비데 한 대만 이용 시  이전설치비용이 가장 높은 곳은 SK 매직(대표 류권주)과 청호나이스로 5만 원이다. 반면 비용이 가장 낮은 곳은 코웨이(대표 이해선)로 비데 2만 5000원, 정수기 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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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대표 이창룡)는 비데 3만 원, 정수기 4만 원으로 4개사 중 세 번째로 비쌌다.

정수기와 비데를 같이 이전설치할 경우에는 청호나이스(대표 이석호)의 비용이 1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SK매직 8만 원, 쿠쿠전자 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웨이는 여러대 동시 이전금액 역시 5만 5천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전비용의 할인 적용도 업체마다 기준이 달랐다.

SK매직은 기기 2개를 같이 사용하면서 같은 공간(같은 집, 같은 사무실 등)에 동시 이전설치를 하면 분리비와 설치비 비용을 각각 1만 원 할인해준다. 즉, SK매직 정수기와 비데를 사용하는 소비자의 경우 이전설치 비용의 정가는 10만 원이지만 8만 원에 2대의 이전 설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청호나이스는 특판 제품(대량 구매)일 경우 '분리 서비스'에 대해서는 따로 비용을 추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특판으로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1대는 3만 원, 2대일 경우 6만 원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과거에는 이전설치 시 분리(철거)는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최근 서서히 비용을 받는 추세”라며 “이전설치비용은 자택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사의 출장비로 볼 수 있다”라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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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dlebrown 2018-12-08 12:36:06
이건 설치비만 조사한거죠. 소비자들은 as접수하면 출장비 따로 주말에 신청하면 주말신청비 따로 받아서 거의 5만원돈이 넘더라구요. SK매직에도 엄청 따졌지만.. 대체 저기준은 누가 정하는지.. 물건만 팔아먹겠다는건지.. 앞으로 코웨이만 사용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