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현장스케치] 맥심플랜트, 트렌디하고 개방적인 공간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 맛 돋보여
상태바
[현장스케치] 맥심플랜트, 트렌디하고 개방적인 공간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 맛 돋보여
  • 이지완 기자 wanwan_08@csnews.co.kr
  • 승인 2018.05.16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커피 믹스의 대명사 동서식품이 이태원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로에 '맥심'의 철학과 감성, 전문성을 담은 맥심 플랜트를 오픈했다.

실제 동서식품의 브랜드 체험 공간 맥심플랜트를 가보니 개방적인 구조가 돋보이는 인테리어와 대중적인 맛의 커피가 오감을 사로잡았다.

한강진 역 인근에 위치한 맥심플랜트는 총 8개 층 중 5개 층(지하 2개 층, 지상 3개 층)을 커피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지하 2개 층(지하 1층, 2층)에는 로스팅 룸이 있다. 언덕 위에 자리 한 덕에 지하층에서도 확 트인 전경을 볼 수 있으며, 지상 층에는 모두 테라스가 마련되어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다.

주문 공간은 지하2층, 지상 1층과 3층에 각각 따로 마련되어 있다. 지상 1층은 우유가 들어간 라떼 종류와 음료제품, 다양한 디저트 류가 판매된다. 지상 3층은 24개의 스페셜티 커피 블렌드를 주로 판매하는 공간이다.

3층 주문 공간에서 라떼 종류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일행 중 스페셜티 블렌드를 마시고 싶은 사람과 라떼 종류를 마시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각자의 층을 찾아가 주문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한편으로는 각각의 층이 모두 다른 카페인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어서 새롭기도 하다.

3층에서는 간단한 클릭으로 내게 맞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 24개의 원두 카드에는 원두에 대한 감성적인 소개와 어울리는 음악도 함께 적혀있다.

커피 이외에도 케익과 식빵 쿠키 같은 디저트도 판매 한다. 맥심플랜트 주위에 위치한 베이커리 교토마블과 카페 글래머러스펭귄 2 곳의 제품이다.

현장에서 맛을 본 커피는 대중적인 맛에 가까웠다. 캬라멜마끼아또는 많이 달지 않아서 텁텁함이 없고 깔끔했다. 라떼 특유의 묵직한 맛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심한 단맛 때문에 캬라멜에 거부감이 있던 이나 부드러운 커피를 좋아하는 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이었다.

아메리카노는 구수한 맛보다는 산미가 조금 더 강한 느낌이었다. 라떼 종류에 비해서는 확실히 원두의 맛이 느껴졌다. 혀에 남는 느낌이 조금 강해 깔끔한 맛은 부족했지만 ‘맥심플랜트’라는 공간과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50년간 중후한 느낌으로 커피믹스시장에서 돋보이던 동서식품이 젊고 새롭게 선보인 공간인 만큼 경쾌한 느낌이었다.

왼 편에는 맥심플랜트가 들어선 이후 바로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오픈하여 커피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좋은 길목이 될 듯하다. 또한 오른편에는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가 있어서 주말에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돋움할 여지가 가득해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