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는 레저‧액티비티 예약 서비스를 내달 3일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캐리비안베이, 에버랜드,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 대형시설뿐 아니라 수상스키, 카약, 서핑, 짚라인, 레일바이크, ATV, 패러글라이딩 등 레저 티켓도 판매한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최근 구글플레이, 앱애니, 와이즈앱 등 외부 조사에서 국내 1위 여행 앱으로 손꼽히고 있는 야놀자가 이번 서비스 론칭을 계기로 국내를 대표하는 여가 플랫폼으로 확고히 인식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숙박과 레저, 나아가 국내와 해외 모두를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면모를 빠르게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어때 액티비티는 워터파크, 수상레저, 테마파크 등 9개 카테고리로 분류됐다. 뿐만 아니라 여기어때 액티비티가 타 예약 서비스의 동일 상품과 비교해 가장 저렴하지 않다면 차액의 2배를 보상한다.
액티비티는 부분 예약 취소가 가능하다. 기존 예약 채널 대부분은 하나의 주문 내 상품 개별 취소가 어려웠다. 예로, 워터파크 입장권 3장(6만 원)을 결제했다가, 한 명분(2만 원)만 뒤늦게 취소하려면 결제 모두(6만 원)를 취소해야 한다. 그리고 두 명분(4만 원)을 다시 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반면 여기어때는 한 번에 다수의 티켓을 구매할 경우, 사용하지 않은 티켓은 부분 취소 및 환불할 수 있고 쿠폰 사용 기간이 지나면 자동 환불된다.
심명섭 여기어때 대표는 “우리는 ‘일상을 벗어난 휴가와 일상적 여가를 즐겁고 유익하게 보내기 위한 모든 활동’을 액티비티로 정의했다”면서 “강점인 고도화된 숙박정보와 함께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탁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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