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만에 철심 노출된 미쉐린 타이어..."휠 얼라인먼트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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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에 철심 노출된 미쉐린 타이어..."휠 얼라인먼트 탓"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9.01.17 07: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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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타이어를 장착한 지 10개월 만에 고무 안쪽에 철심이 보일 정도로 훼손됐다며 소비자가 제품 결함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타이어 제조사는 타이어 결함이 아닌 휠 얼라인먼트 문제라는 입장이다.

전남 무안군에 사는 천 모(남)씨는 지난해 1월 미쉐린 타이어를 인터넷으로 주문해 장착점에서 타이어를 교체했다. 천 씨는 타이어 교체 당시 타이어 장착점에서 자신의 K7 차량의 휠 얼라인먼트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월경 교체한 앞쪽 타이어 두 개에서 철심이 보일 정도로 심한 마모가 발견됐다. 천 씨가 미쉐린 고객센터에 사진을 보내며  문의하자 "휠 얼라인먼트 불량"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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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군에 사는 천 모(남)씨는 장착 10개월 만에 타이어의 접지면이 심하게 훼손됐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천 씨는 “타이어를 조금이라도 오래 쓰고자 하는 마음에 2짝에 50만 원에 달하는 수입 타이어를 장착했지만 10개월 만에 철심이 보일 정도로 훼손됐다”며 “결국 훼손된 타이어를 버리고 새 타이어는 국산을 장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식으로 소비자 과실이나 휠 얼라인먼트 문제 등을 내세우면서 보상을 해주지 않는데 6년 보증이 무슨 소용이 있냐”며 “어떤 근거로 휠 얼라인먼트 문제라고 확신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업체 측은 휠 얼라인먼트는 주행환경, 스타일, 도로 조건 등(휠이나 타이어가 충격 받을 때마다 조금씩 틀어질 수 있음)에 따라 조금씩 바뀔 수 있어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미쉐린 관계자는 “휠 얼라인먼트가 많이 틀어져 버리면 주행할 때 차량이 타이어를 비정상적으로 끌고 다니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타이어가 바깥쪽이나 안쪽으로 치우쳐져 있었을 때 타이어를 확인해 보면 표면에 날이 서있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토우 값에 이상이 있는 경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또한 바깥쪽, 안쪽으로 틀어져 있을 뿐 아니라 지면에 평평하게 맞닿아있지 않고 한쪽이 들려져 있는 경우는 캠버값 이상으로 편마모가 발생한다”며 “이러한 상태로 주행을 지속하다보면 마모가 심하게 될 수 있고, 늦게 발견되면 조기에 타이어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공기압을 두 달에 한번 체크, 차량 점검은 최소 6개월에 한번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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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 2019-01-18 16:16:32
지금 보면 타이어 마모선이 다 들어 났는데.... 저정도면 사용자의 과실도 관가 할수 없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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