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카드는 유통업체의 PB(Private Brand)상품처럼 기업의 자체 브랜드 카드인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다. 일반 신용카드나 제휴카드(Affinity Card)보다 해당 기업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일카드의 경우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G마켓·옥션·G9에서 사용할 때 기본 적립률(0.3%)보다 8배 가량 높은 2.3%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준다. CJ몰, H몰, 마켓컬리, 파리바게뜨, 쉐이크쉑 등 스마일페이 가맹점에서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적립된 스마일캐시는 오픈마켓 뿐 아니라 스마일페이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이나 사용횟수, 한도 조건 없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혜택을 앞세워 스마일카드는 출시 1년 만에 회원 수 42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 회원 증가세를 감안하면 출시 2주년에는 회원 수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 수뿐만 아니라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다. 스마일카드는 대표적인 고객만족도 조사인 ‘순추천지수(NPS, Net Promoter Score)’ 조사에서 상품을 추천하겠다는 고객(55%)의 비율이 추천하지 않겠다는 고객(15%)보다 무려 3.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 발급 1년 만에 회원 수 42만 명 돌파...충성도도 높아져
스마일카드 이용 고객이 늘어나면서 이베이코리아 실적도 크게 올랐다. 스마일카드 회원들의 월 평균 이베이코리아 이용 실적은 발급 전에 비해 발급 이후 63% 이상 크게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스마일카드 회원들의 다른 주요 온라인 쇼핑몰 이용실적은 7% 가량 줄었다.
스마일클럽과 스마일페이 등 이베이코리아의 대표 서비스를 쓸수록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스마일카드의 특성이 회원들의 온라인 쇼핑을 이베이코리아 산하 오픈마켓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종의 ‘록인(Lock-in)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이베이코리아의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 기간에는 이베이코리아 매출 급증에 따라 스마일카드 신청과 이용이 크게 늘어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작년 11월 빅스마일데이에는 신규 카드가 11만 장 이상 발급됐고, 올해 5월 행사 때도 카드 사용이 평상시보다 급증했다.
카드 혜택이 필요할 때 바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혁신적인 카드발급 프로세스도 스마일카드 인기에 한몫 했다. 스마일카드를 신청하면 30초 이내에 심사가 완료되고 이베이코리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카드가 발급된다. 실물카드를 받기 전에도 스마일카드의 핵심인 다양한 이베이코리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실제 신청회원 중 75% 이상이 이 서비스를 활용했다.
카드 회원의 성별 비중은 남성이 51.5%, 여성이 48.5%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9%를 차지했으며, 30대가 34.7%로 그 뒤를 이었다. 50대는 14.0%였으며, 2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8.4%와 3.8%를 차지했다. 이는 30~40대 회원들이 식품이나 생활용품 상품 라인이 강한 G마켓이나 옥션에서 가족 단위 물품을 즐겨 구매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현대카드가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매출(G마켓/옥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전 연령대에서 식품 매출이 강세를 보였다. 즉석밥이나 라면 같은 가공식품 매출이 가장 높았으며, 커피/음료, 신선식품, e쿠폰/모바일상품권, 즉석식품/간식이 뒤를 이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20~30대는 e쿠폰/모바일상품권을 가장 자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50~60대는 일반 가공식품보다 쌀/과일/농수축산물과 신선식품을 즐겨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커피/음료가 구매 빈도 수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즉석식품/간식, 가공식품, e쿠폰/모바일상품권 등이 차지했으며, 여성 고객들은 가공식품, 신선식품, 커피/음료, e쿠폰/모바일상품권 등을 즐겨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현대카드X이베이코리아 파트너십 ‘빛났다’
이 같은 실적 확대에는 이베이코리아와 현대카드의 남다른 파트너십이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PLCC는 제휴기업과 카드사가 단순 제휴를 넘어 마케팅 비용을 함께 부담하고 수익을 공유한다. 특히 상호 고객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훨씬 더 깊은 단계의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PLCC를 전략사업으로 육성 중인 현대카드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는 PLCC 역량을 바탕으로 PLCC 전문 시스템과 조직을 구축하고 이를 스마일카드 운영에 적용하고 있다.
물론 처음부터 양사의 파트너십에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초반에는 자주 갈등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현대카드는 온라인 쇼핑과 마케팅 채널의 특성을 깊이 알지 못했고, 이베이코리아는 신용카드 발급과 운영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현대카드의 스마일카드 담당 팀은 이 같은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이베이코리아 사무공간에 상주하며, 실시간으로 이베이코리아 담당자들과 함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베이코리아 담당자들이 스마일카드의 신청과 발급 절차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현대카드 직원들이 이베이코리아 마케팅 채널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향성을 제안할 정도로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
현대카드 김덕환 전무는 “이베이코리아와 현대카드는 스마일카드를 통해 매출 증대와 회원 수 증가 등 다양한 마케팅 효과를 창출하며 국내 PLCC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 냈다.”며 “양사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하고, 상호 윈윈(win-win)하는 파트너십을 견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 나영호 전략사업본부장은 “스마일카드가 온라인 쇼핑에 특화된 직관적 혜택들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향후에도 현대카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참신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드버토리얼=자료제공/현대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