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결산-스마트폰] 갤럭시 배터리 이슈 해소로 민원↓...아이폰 품질 불만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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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결산-스마트폰] 갤럭시 배터리 이슈 해소로 민원↓...아이폰 품질 불만 시끌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9.12.1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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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마트폰 부문 소비자 불만 민원이 크게 줄었다. 삼성 갤럭시 노트7  배터리 폭발 등의 이슈가 상당 부분 해소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번 새로운 시리즈로 출시되는 아이폰에서 품질 불량 문제가 빈발하며 많은 소비자들이 피로감을 호소했다.

올 1월 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소비자가만드는신문에 제기된  소비자  피해 제보는 총 5만3062건이고 이중 스마트폰 부문은 1282건으로 2.4% 비중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1632건에서 21.4% 감소했다. 2017년 3217건에 비하면 60%나 줄었다.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 애플 아이폰, 새로운 시리즈 등장해도 품질 논란은 여전

올해는 아이폰 액정 터치 불량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유독 끓었다. 아이폰 터치 불량 문제는 2010년 출시된 아이폰4부터 최근 나온 11시리즈까지 해결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다.

특히 소비자들은 “터치 불량 동영상을 촬영해 제공했음에도 고장으로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애플 서비스 방식에 대한 2차 불만을 쏟아냈다.

아이폰 품질에 대한 불만은 이뿐만이 아니다. 통신 불량, 통화하면서 멀티태스킹 작업 시 버벅거림, 스피커 잡음, 배터리 스웰링 등 품질에 대한 다양한 불만이 제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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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통신사를 사용하는 아이폰XS. 동일한 장소에서 왼쪽 단말기에서만 통신 불량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10월 말 출시된 아이폰11을 사전 예약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사전 예약을 했음에도 도착 예정일에 아이폰을 받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출시 당일 뒤늦게 구매한 이들보다 개통이 늦어지는 일이 발생한 탓이다.

단말기 지급 지연 외에도 사전예약자에게 제공되는 사은품 제공이 누락되거나 고르는 메뉴가 없어 원치 않는 상품을 받았다는 불만도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애플 아이폰의 분실·파손보험의 자기부담비율이 일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평균 10% 높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당혹감도 높였다.

삼성전자, 중고폰 보상프로그램 처리 지연 불만 속출

올 상반기 진행된 올리바의 ‘갤럭시 S10-노트9 특별보상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소비자들이 처리 지연 불만을 토로했다.

시세의 최대 2배로 중고폰을 매입하는 프로그램인데 입고→ 검수→ 보상까지 보름 안에 처리가 된다는 안내와 달리 할 달이 지나도록 보상받지 못했다는 사례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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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처리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고객센터 소통마저 원활히 이뤄지지 않자 ‘사기 당하는 것 아닌가’, ‘폐업으로 보상 못 받는 것 아닌가’라는 불안도 표출됐다.

LG전자는 V50 카메라 불량과 충전기 발화 등에 대한 소비자 민원을 많이 받았다.

이 외 여름만 되면 제기되는 방수 광고의 허위과장 논란 액정 변색·잔상 단말기 외관 불량 배터리 성능 등에 대한 소비자 민원도 적지 않았다.

특히 방수의 경우 ‘2m 깊이 물에서 최장 30분까지 버틸 수 있다(IP68등급)’는 광고 문구가 무색하게 잠깐 흘러내린 물에도 침수가 발생해 소비자들을 황당케했다. 제조사들은 침수 고장은 무조건 ‘이용자 과실’이라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어 소비자들과 갈등을 겪는 일이 빈번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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