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PB 패딩 염색물 빠져 에어팟까지 얼룩덜룩...보상문제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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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PB 패딩 염색물 빠져 에어팟까지 얼룩덜룩...보상문제 갈등
  • 나수완 기자 nsw@csnews.co.kr
  • 승인 2020.01.0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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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패션플랫폼 ‘무신사’의 자체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패딩에서 검은 염색물이 빠지는 품질 문제가 발생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2015년 무신사가 고품질의 제품을 판매하겠다며 론칭한 자체 제작 패션브랜드(PB)다.

경상도 경주시에 거주하는 정 모(남)씨는 지난 11월 말 무신사에서 약 10만 원대 패딩을 구매했다. 패딩을 착용한 어느 날 안에 입고 있던 와이셔츠 목덜미 부위와 주머니에 넣어놨던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이 검게 물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염색불량으로 인해 패딩에서 검은 물이 나와 타 제품까지 물들였다는 것이 정 씨의 설명이다.

정 씨는 “무신사의 인지도를 믿고 구매했건만 패딩에서 검은 물이 빠지는 등 품질수준에 크게 실망했다”고 하소연 했다.
▲ 무신사 자체브랜드 패딩에서 염색물이 빠져 셔츠와 에어팟에 물든 모습.

정 씨는 불량이 발생한 패딩과 함께 염색물이 퍼진 셔츠와 에어팟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업체 측은 의류는 이염문제로 환불조치를 했지만, 염색물이 번진 다른 제품은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 보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회수된 구매 상품(패딩)의 경우 제품 문제로 인한 이염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선제적 환불 조치를 시행했다”며 “이염된 물품(셔츠‧에어팟)의 경우, 물품을 수거 후 확인해야 정확한 판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물품 발송을 문의한 상태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착용 시 마찰에 의해 염색 이염 현상이 발견됐다면 제품 염색불량으로 볼 수 있다. 사고 제품의 염색성 취약으로 이염 현상이 타 제품으로 까지 확대되었음이 인정된다면 사용일수를 감안한 피이염제품의 현재 잔존가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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