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등 대형 손보사 '자동차보험료' 줄줄이 인상...누적 영업적자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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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등 대형 손보사 '자동차보험료' 줄줄이 인상...누적 영업적자 탓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0.01.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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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상 릴레이가 시작될 전망이다.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르고 있는 자동차보험 영업적자를 만회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29일 K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료를 3.5% 인상한다.

내달부터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다른 대형사들도 자동차보험료 인상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각 손보사들은 평균 3.3~3.5%의 인상율을 책정했다.

대형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중소형사들도 인상 대열에 동참할 것이 유력하다.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상으로 인해 자동차보험 영업적자 폭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국내 손보사 자동차보험 영업적자 규모는 연간 기준 약 1조5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지난해 영업적자 규모는 기존 최대치였던 2010년 1조5369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영업적자 규모 확대의 원인은 정비수가 인상과 최저임금 인상 등 종합적인 요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이미 대형사들도 90~100% 수준으로 사실상 적자를 보면서 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에서는 각 손보사들이 사업비를 지나치게 많이 쓰고 있다는 점과 의무보험 성격이 강한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국민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보험료 인상을 상쇄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을 요구했지만 영업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운 것은 마찬가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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