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기아차 중국서 '신형 쎄라토' 첫 선
상태바
기아차 중국서 '신형 쎄라토' 첫 선
  • 송숙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19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자동차는  중국형 '쎄라토'의 새 얼굴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기아차는 19일 중국 광저우(廣州) 국제회의 전람 중심에서 열린 ‘2007 광저우 국제 자동차 공업 전람회(The 5th China Guangzhou International Automobile Exhibition)’에서 중국형 '세라토'를 처음 공개했다.

신형 '세라토'는 기존 중국형 쎄라토에 비해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에 보다 역동적인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후면부는 볼륨감을 높여 더욱 세련된 모습을 갖췄다.

내부는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린 것은 물론 클러스터(계기판)과 센터페시아는 역동적이고 세련되게 디자인 해 중국인들이 선호를 적극 반영했다.

또한 기아차는 지난 4월 열린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쎄라토 5도어'을 이번 모터쇼에 신형 '세라토'와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기아차는 '쎄라토 5도어'출시를 통해 쎄라토 특유의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더욱 살리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등 상품성을 한층 향상 시켰다.

지난 2005년 ‘싸이라투(賽拉图,Sailatu)’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첫 선을 보인 '세라토'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14만7천여대가 판매되며 중국에서 기아차 브랜드를 대표하는 ‘베스트 셀링 카’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 중국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의 이종승 이사는 "기아차는 올해 프라이드, 스포티지에 이어 신형 쎄라토까지 중국 대륙에 선보이며 중국 내 대표 자동차메이커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최고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신형 쎄라토의 런칭을 통해 보다 더 많은 중국 고객들이 품격 있는 자동차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형 쎄라토는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둥펑위에다기아 제 2공장에서 생산되며,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통해 구현된 안정된 품질력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준중형차 시장에서 주목 받는 모델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 수출3실장 김건희 이사는 “내년 1월 국내 출시될 대형 프리미엄 SUV 신차 ‘모하비(Mohave, 수출명: Borrego)’는 ‘覇锐(barui)’라는 이름으로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출시해 중국 SUV 시장을 강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해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인 3도어 해치백 ‘프로씨드(pro_cee’d)’를 이번 모터쇼에 선보여,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 기아차의 활약상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중국 내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광저우 국제 전람 중심에서 열리는 ‘2007 광저우 모터쇼’에 1,015㎡ (307평)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중국형 쎄라토, 뉴오피러스, 프로씨드(Pro-cee’d) 등 완성차 6대를 비롯 프라이드, 스포티지 등 둥펑위에다기아 생산차량 4대와 쎄라토 레이싱카까지 총 11대를 공개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