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금동에 사는 정 모(여)씨는 편의점에서 유통기한 지난 상품을 문제 의식 없이 판매한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지난 1월 12일 편의점에서 사온 컵라면을 다 먹은 후 날짜를 보고 깜짝 놀랐다는 정 씨. 유통기한이 2019년 9월까지로 무려 두 달 가까이 지난 제품이었다.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벌써 수차례 이 매장에서 유통기한 제품을 발견했다는 게 정 씨 주장이다. 화가 나 식품판매 매대에서 일일이 제품을 확인하니 50% 이상 유통기한이 지난 상태고 심지어 2018년까지인 제품도 발견했다고.
정 씨는 "유통기한이 지난 컵라면을 먹고 밤새 구토와 설사로 고생하다 병원 처방까지 받았다"며 "유통기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곳은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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