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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희비 엇갈린 전자부품 맞수...삼성전기 영업이익 36% 감소, LG이노텍은 5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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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희비 엇갈린 전자부품 맞수...삼성전기 영업이익 36% 감소, LG이노텍은 53% 증가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0.01.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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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 맞수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지난해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기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8조408억 원, 영업이익 734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6.2% 감소했다.

연말 재고조정에 따른 전략 거래선 플래그십용 수요 감소 및 중화향 Mid-End 제품의 비중 증가 영향으로 혼합평균판매단가 하락하며 수익성이 부진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기술혁신성의 정체로 인해 차별화가 어려워 수년간 큰 폭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던 쿤산 HDI 사업을 지난해 12월에 중단함으로써 올해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G용 고다층 안테나 기판 및 박판 CPU/네트워크 기판 등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매출 성장 및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반면 LG이노텍은 매출 8조3021억 원, 영업이익 4031억 원의 실적을 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 53% 증가했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매출이 5조42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등 고성능·고품질 차별화 제품 판매가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장부품사업도 차량용 모터와 통신모듈 매출이 증가하면서 1조132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디스플레이의 계절적 수요 감소 및 HDI 사업 종료 영향으로 매출이 2.8% 감소한 1조1261억 원을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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