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CEO 외부영입 증가...범(凡)삼성 출신 14.4%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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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CEO 외부영입 증가...범(凡)삼성 출신 14.4% 최다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0.02.1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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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대표이사 중 전문경영인 비중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꼴로는 외부영입 인사였다. 외부영입 인사는 범삼성 출신이 14.4%로 가장 많았다.

1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 650명 중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580명의 출신을 조사한 결과, 전문경영인은 466명으로 전체의 80.3%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정기인사를 반영해 2월 말 현재 시점으로 집계했으며,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등기부등본을 참고했다. 또 전문경영인의 평균 근속기간(4.5년)을 고려해 2015년과 비교했다.

2015년에 비해 전문경영인 비중은 크게 상승했다. 2015년 대표이사 525명 중 399명으로 76.0%이던 전문경영인 비중이 올해 580명 중 466명(80.3%)으로 80%를 넘어섰다.

특히 외부에서 영입한 대표이사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2015년 외부영입 대표이사는 22.9%(120명)에 그쳤지만 올해는 27.6%(160명)으로 4.7%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 대표이사의 경우 △내부 승진이 53.1% △오너일가 24.0% △외부영입 22.9%로 외부 영입 인사 비중이 가장 작았다. 올해에는 △내부 승진 52.8% △오너일가 19.6% △외부 영입 27.6%로 오너일가와 내부 승진 인사 비중이 줄어든 반면 외부 영입 인사는 늘어났다.

CEO스코어는 전 세계적인 저성장 국면에서 대내외적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방수 역할의 외부 전문가 영입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부에서 영입한 대표이사 중에서는 △범삼성 출신이 14.4%(23명)로 가장 많았고 △외국계 13.8%(22명) △금융권 13.1%(21명) △관료 12.5%(20명) 등이 두 자릿수 비중을 차지했다. 범삼성 출신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는데 5년 전에도 15.0%(18명)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전체 대표이사 중 여성 비중은 1.0%(6명)에서 1.4%(9명)로 소폭 상승했다. 대표이사 평균 연령은 59.5세로 5년 전에 비해 0.9세 상승했다. 출신 지역별로는 영남과 서울 출신이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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