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못난이 감자‘ 효과…‘훈연 국물멸치‘까지 완판
상태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못난이 감자‘ 효과…‘훈연 국물멸치‘까지 완판
  • 나수완 기자 nsw@csnews.co.kr
  • 승인 2020.02.14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영향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돕기에 힘이 되고 있다. 못난이 감자에 이어 훈연 국물멸치까지 완판 행렬에 올랐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SBS 방송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이마트’라는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맛남의 광장 첫 상품이었던 ‘강릉 못난이 감자’는 지역 농가에서 이마트가 직접 30통을 매입, 이틀 만에 완판됐다. 처치가 곤란이던 농가 물량을 모두 판매해 준 것은 물론 ‘못난이 감자’라는 이슈를 일으켜 같은 기간 이마트 감자 매출이 44% 올라 전체 감자 농가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됐다.

지난 1월 여수편에 소개된 ‘훈연 여수 국물멸치’는 준비한 5000개의 물량이 일주일 만에 모두 판매됐다. 일반 국물용 멸치 대비 가격이 5% 가량 비쌈에도 불구하고 훈연한 특유의 맛에 소비자 반응이 좋자 이마트는 해당 상품을 상시 운영키로 결정했다.

대멸치는 국물용으로 밖에 소비가 되지 않아 점점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백종원 대표가 가다랑어포를 대체할 수 있는 훈연 국물멸치를 제안했고 바로 이마트가 판로를 확보해 줌으로써 상품화가 가능했다. 훈연 여수 국물멸치의 상시 운영을 통해 어가는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는 한편, 이마트는 다론 곳엔 없는 새로운 상품 구색을 갖추는 상생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이마트는 향후에도 못난이 감자에 대한 행사를 진행해 농가 돕기가 1회성이 그치지 않고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방송 후 이마트에서 진행한 지역 특산물들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태풍 피해로 시세가 하락한 ‘장수사과’ 방송 후 사과 매출은 전년대비 157% 올랐다. 비 선호 부위인 앞다리‧뒷다리가 소개된 ‘영천 돼지고기’ 방송 후 앞다리 매출은 111%, 뒷다리는 33% 상승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유통업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취지의 방송이라 참여하게 됐다”며 “이마트는 농가와 함께 성장해온 기업으로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방송 2회에 정용진 부회장은 백종원 대표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직접 목소리 출연을 함으로써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백종원 대표는 “현장에서 즉석으로 정용진 부회장에게 전화 연결을 했다”며 “대형 유통업체가 도와주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친분이 있는 정용진 부회장에 말했더니 흔쾌히 돕겠다고 했다”고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정용진 부회장의 목소리가 나간 뒤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정용진’이 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