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문단은 건조기, 스타일러, 무선청소기 등 가전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출시 후 개선 단계까지 참여한다. 지난해 1기 자문단에 이은 두번째 모집이다.
LG전자는 밀레니얼, X세대, 베이비부머 등 여러 세대를 대상으로 고객 자문단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연령, 성별, 1인 가구 등을 고려해 40명 이상으로 늘리고, 운영 기간은 8개월에서 10개월로 확대한다.
고객 자문단은 올해 4월부터 LG전자의 새로운 생활가전을 기획하기 위해 매월 정기모임과 수시모임을 진행한다.
LG전자 상품기획 담당자들도 참여하는 모임에서 자문단은 ▲신제품 아이디어 제안 ▲신제품 콘셉트, 디자인 평가 ▲신제품 마케팅 조언 등을 하게 된다.
또 기존에 출시한 제품들의 디자인을 평가하고 제품을 사용한 후 느낀 점을 공유하고 개선점도 찾을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디오스 광파오븐의 인공지능쿡 기능을 적용하는 제품군을 늘리고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1기 자문단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했다.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고객 자문단의 활동을 통해 고객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신가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객 자문단은 LG전자 홈페이지의 이벤트 게시판에서 지원양식을 내려받아 다음 달 4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내달 말에 발표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희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