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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이 3배 이상 유리...가격혜택 가장 많은 통신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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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이 3배 이상 유리...가격혜택 가장 많은 통신사는?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0.02.1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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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가 공개되자마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할인 중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 지 소비자들의 고민도 시작됐다.

결론은 불법 보조금을 논외로 한 상황에서 '선택약정'을 택하는 편이 월등히 유리하다. 최대 3배 이상 가격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신3사가 공시한 지원금은 최고 21만 원(14일 기준)이다.

SK텔레콤의 가장 비싼 월 10만 원 요금제 ‘T플랜 맥스’로 가입할 시 21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유일한 20만 원대 공시지원금이다.
 

다음으로 비싼 지원금은 LG유플러스의 월 10만5000원 요금제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105’다. 이 요금제로 가입 시 17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KT의 ‘데이터ON프리미엄(월 8만9000원)’ 요금제는 공시지원금 15만3000원이다.

다만 같은 요금제를 선택 약정으로 가입할 때 할인폭이 더 커진다. LG유플러스의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105’를 2년 선택약정으로 가입할 시 단말기 할인은 63만 원까지 가능하다. 통신3사 중 최고 할인 액수다. 

다음으로 SK텔레콤의 ‘T플랜맥스’가 60만600원, KT '데이터ON프리미엄‘이 53만4000원의 단말기 할인 혜택을 준다.

현재 어떤 요금제를 선택해도 선택약정이 유리한 상황이다. 소비자들이 주로 쓰는 월 6만9000원 요금제를 비교해도 선택약정은 최소 29만4000원(KT)인데 공시지원금은 최고가 14만 원(KT)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의 초도 물량은 갤럭시폴드 10배 이상인 2만 대 가량이라 현재 품귀현상까지 벌어지진 않지만 해외시장 반응과 소비자의 관심도 뜨거워 당분간 공시지원금이 높아지진 않을 전망이다. 

갤럭시Z플립은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휴대성도 좋고 가격도 165만 원으로 최초의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239만 원)에 비해 70만 원 이상 저렴하다. 색상은 미러 퍼플(Mirror Purple), 미러 블랙(Mirror Black) 2가지다.

사용자가 가장 많은 LTE 전용 모델이라 인기는 앞으로도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LG유플러스 측은 공식 온라인몰 'U+숍'에서 판매 30분 만에 초도 물량이 전량 소진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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