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통신3사 서비스 비대면 급선회...갤럭시S20 출시행사도 온라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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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통신3사 서비스 비대면 급선회...갤럭시S20 출시행사도 온라인에서~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0.02.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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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이 날로 심각해지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 또한 대면 접촉을 줄이고 온라인 판매채널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사전예약 진행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S20'의 출시행사가 대표적이다. 그동안 통신사들은 갤럭시 신제품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곤 했지만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방향을 돌렸다. 

SK텔레콤은 자사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갤럭시S20 온라인 예약 구매를 진행한다. 또 ‘찾아가는 개통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고르면 SK텔레콤 직원이 고객을 찾아가 직접 개통은 물론, 전화번호, 사진 등 데이터를 옮기는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온라인으로 출시 행사를 대체한다. 갤럭시S20 예약 구매자들의 사전 개통 하루 전인 26일 유튜브 라이브로 구독자 139만 명을 자랑하는 크리에이터 ‘엔조이커플’과 함께 갤럭시S20을 소개할 예정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아직 정확히 집계된 것은 아니지만 갤럭시S20의 경우 온라인 구매자가 오프라인보다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판매량도 과거와 비슷하다. 다만 기존에는 출시 행사를 화려하게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에 어필했었는데 코로나19로 관심이 줄어들까 조금 염려가 된다”고 말했다.

소비자와의 스킨십에도 변화가 생겼다.

SK텔레콤은 24일부로 대기업 최초로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 단계로 상향되면서 필수인력 30% 안팎을 제외한 전 직원 재택근무에 돌입한 것. 우선 이번 주까지만 진행하지만 추후 상황에 따라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SK텔레콤은 전 직원이 재택근무에 필요한 인프라 및 솔루션을 완비하고 있는 데다 통합 상황실 운영으로 유통망을 포함한 전 지점 대응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고객 서비스 제공에 불편을 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또 AI스피커 '누구'를 통해 코로나 알리미 어플도 운영하고 있다. 별도 다운로드 없이 ‘어느 동네 코로나 위험지역을 알려줘’라고 물으면 ‘누구’가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에 대한 현황을 알려준다.

KT는 홈페이지와 콜센터 등 비대면 채널 강화에 나섰다. KT 상품 가입, 변경 문의 등 대부분 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SK텔레콤처럼 직원을 집으로 호출하는 서비스 또한 가능하다. 또 전국 모든 KT 대리점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지급하며 고객도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입장할 수 있게끔 지시했다.

KT는 자사 ‘올레tv’를 통해 질병관리본부가 제작한 30초 분량의 코로나19 국민 예방수칙 광고도 송출하고 있다. 30초 소재로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손씻기, 마스크 착용, 의료진에 해외여행력 알리기 등 다양한 방법을 안내한다. 모든 올레tv 고객은 VOD를 시청하기 전 일반 광고 대신 해당 광고 영상을 보게 된다.

이 밖에도 셋톱박스 전원을 켜면 첫 화면에서 코로나19 관련 안내 사항을 자막으로 송출한다. 이는 LG유플러스도 ‘유플러스tv'를 통해 동일하게 시행한다.

KT 관계자는 “국민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미디어 업계 1위 KT의 영향력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KT가 가진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국가 질병 재난 대응에도 최대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무상 광고 송출을 통해 전국민적 대응이 필요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5월까지 무약정의 5G 무제한 요금제(월 6만5000원) '5G 다이렉트'를 공식 온라인 쇼핑몰 'U+Shop'을 통해 판매한다. 오프라인에서는 가입이 불가하다. 실제 지난달 25일 이후 ‘U+Shop' 접속 고객은 평소보다 1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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