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작년 급여 24억 '카드업계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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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작년 급여 24억 '카드업계 톱'
  • 왕진화 기자 wjh9080@csnews.co.kr
  • 승인 2020.03.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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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사의 연봉킹은 원기찬 전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이었다. 전년도에도 원 전 사장이 24억46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으며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삼성카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원 전 사장은 2019년 급여 9억6500만 원, 상여금 13억9700만 원을 포함해 총 24억2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회원가입 채널 다각화와 고객 편의성 개선 노력을 통한 회원자산 지속 강화, 디지털·데이터 기반의 고객 경험 업그레이드 등 시장을 선도하는 경영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상여금에는 장기성과인센티브의 역할도 주요했다. EPS, 주당수익률, 세전이익률 등을 평가해 3년 평균 보수총액을 기초로 주주총회에서 정한 이사보수한도 내에서 산정하여 4년간 분할지급된다. 원 전 사장은 장기성과인센티브로만 6억8200만 원을 받았다.

원 전 사장은 올해 1월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사임했으며 김대환 신임 대표이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 원기찬 전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 원기찬 전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현직 중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보수총액이 17억7600만 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이었다. 급여 11억7500만 원, 상여금 5억9400만 원, 기타소득 700만 원이 책정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수수료 인하 등 대내외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2062억 원, 당기순이익 1537억 원의 경영 성과를 달성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이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에서 9억1700만 원, 현대커머셜에서 12억9500만 원의 급여를 별도로 받았다. 보수를 모두 합치면 39억8900만 원으로 금융권 전체 1위(스톡옵션 제외)다.

특히 현대카드의 상위 5명의 개인별 보수현황을 살펴보면 오승필 전무이사가 8억900만 원, 김덕환 전무이사가 5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 두 인물은 타 사 대표보다 더 많이 받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오 전무이사는 데이터 기반의 고객분석 프레임 구축, 빅데이터 및 딥러닝 기술 도입 등 디지털 인프라 기반을 확보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 전무이사는 PLCC 사업 Process 구축과 RP 제휴처 및 정비소 채널 확보 등 PLCC 확장 기반을 마련한 데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상여금이 높게 책정됐다.
 

3위는 9억 4400만 원을 받은 김창권 롯데카드 부회장(전 대표이사 사장)이다. 김창권 롯데카드 부회장은 급여 7억2670만 원, 상여금 2억1680만 원을 받았다.

뒤이어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8억2900만 원,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이 5억5000만 원을 받았다. 두 사장은 장기성과평가 후 확정되는 상여금이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이문환 전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의 보수는 5억 원 미만이어서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2019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한·KB국민·삼성·현대·우리·하나·롯데·비씨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9562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462만 원(5.07%) 올랐다. KB국민카드가 1억100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우리카드와 롯데카드는 7800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왕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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