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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작년 순익 3144억 원...전년 대비 4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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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작년 순익 3144억 원...전년 대비 42% 증가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20.03.31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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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SC제일은행이 전년(2214억 원)보다 930억 원(42.0%) 증가한 3144억 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599억 원으로 전년 동기(205억 원) 대비 394억 원(192.2%) 늘었다.

SC제일은행의 작년 영업이익은 3649억 원으로 전년(2933억 원)보다 716억 원(24.4%) 늘었다.

수익의 경우 주식시장 약세로 자산관리(WM) 부문이 고전했지만 지속적인 이자수익의 증가세와 더불어 금융시장 부문의 수익 증가, 관리기업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발생 등 기업금융 비즈니스의 호조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늘었다.

비용의 경우 통상 인건비 상승과 연말 특별퇴직 실시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보다 각각 0.12%포인트 및 2.32%포인트 상승한 0.46%, 6.91%로 높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말보다 각각 0.04%포인트, 0.02%포인트 개선된 0.42%, 0.25%를 기록했다.

총자산 규모는 전년 말(65조148억 원)보다 2조8,480억 원(4.4%) 늘어난 67조8628억 원을 기록했다.

12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6.89%, 14.78%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했다. 이는 지난 해 1월 ‘상각형’ 조건부 후순위채권 발행(6000억 원)과 일회성 중간배당(5000억 원)을 통해 기본자본과 보완자본이 조화를 이루는 자본구조의 효율화 및 다변화 조치를 진행한 결과다.

2019년 결산배당은 이사회 결의(3/13) 및 정기주총 승인(3/30) 절차를 거쳐 1550억 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 해 영업 실적과 누적 이익잉여금,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국내외 가이드라인 등 일상적인 경영상의 고려 요인과 더불어 수익성 지표(ROE) 개선 및 자본 효율성 제고 등도 함께 고려된 결과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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