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작년 로열티·수수료로만 1300억 벌어...유럽·중동 등 해외 수익 짭짤
상태바
휠라홀딩스, 작년 로열티·수수료로만 1300억 벌어...유럽·중동 등 해외 수익 짭짤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04.01 0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휠라홀딩스(회장 윤윤수)가 벌어들이는 로열티·수수료 수익이 지난해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최근 5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휠라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은 3조4500억 원으로 이중 로열티와 수수료 매출이 1320억 원을 차지한다.

로열티·수수료 매출은 전년보다 44.7%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하게 늘며 휠라의 알짜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휠라 브랜드 사용에 대한 대가로 도매가 매출의 평균 6~7%를 로열티로 받는다.

휠라 관계자는 "나라별 로열티 수익을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유럽 시장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외에 중동과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에서 로열티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수수료 매출은 휠라의 중국 합작법인인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로부터 받는 디자인 서비스 수수료를 말한다. 휠라는 지난 2010년 중국 스포츠 의류회사인 안타사와 풀 프로스펙트 스포츠를 세웠으며 도매 매출 기준으로 3%를 디자인 수수료로 받고 있다.
 
이탈리아 유명 스포츠 브랜드였던 휠라는 1991년 국내에 들어온 후 휠라 한국 지사장으로 근무하던 윤윤수 회장이 2007년 본사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에도 올드한 브랜드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2010년 초반 아디다스와 코오롱스포츠, 제일기획 등에서 상품 기획 인력과 마케팅 임원을 영입하며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거치며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어글리슈즈로 대표되는 실험적인 디자인이 국내외에서 사랑받으며 매출도 탄력을 받았다.

한화투자증권 손효주 연구원은 "중국 사업 실적은 사업 파트너인 안타(ANTA)사의 높은 유통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휠라 브랜드의 공격적인 확대에 따라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지난 4분기 미국 실적 부진이 가시화된 가운데 코로나 19가 중국, 한국, 유럽, 미국 순으로 진행되는데 이 모든 국가가 휠라의 주요 사업국가라는 점에서 상반기 실적 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를 타개하고 성장을 위해 제품 다양화 등 다각적으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