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는 지난 3월 18일 ‘그리팅 죽’ 제품이 전용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에서 론칭 된 후 55일 만에 4100개가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 판매치를 50% 이상 상회한 것이다.
주목할 점은 ‘그리팅 죽’ 제품 판매량의 절반은 20~30대가 구매했다는 점이다.
회사 측은 ‘그리팅 죽’ 제품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죽 제품과 달리, 프리미엄 식재료를 사용하다보니 건강에 관심이 높은 젊은 층의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급속 냉동 기술을 적용해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그릇에 따로 옮길 필요 없이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넣어 5~7분만 돌리면 돼 조리하기도 간편하다.
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몰에서 판매하는 죽 제품 수를 현재 10개에서 올 연말까지 두 배 가량(20개 수준) 늘린다는 방침이다. 올 상반기 중으로 전통적인 죽 제품인 늙은호박죽, 팥죽을 출시하고, 올 하반기 중에는 이유식이나 키즈 전용 죽도 선보인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과거에는 아플 때 먹거나 단순 식사대용식으로 여겨지던 죽이 최근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끼 ‘건강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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