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 직원 52%가 기간제근로자...GS리테일은 2%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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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 직원 52%가 기간제근로자...GS리테일은 2% 불과
  • 나수완 기자 nsw@csnews.co.kr
  • 승인 2020.05.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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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대표 최경호)의 전체 직원 가운데 기간제근로자가 5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제 근로자 비율이 동종업계 경쟁사에 비해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고, 특히 GS리테일에 비하면 26배에 달하는 수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말 기준 코리아세븐의 직원 수는 2602명으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 정규직은 4%로 소폭 늘어난 반면, 기간제근로자는 1356명으로 전년 대비 36% 가량 증가했다.

GS25 운영사인 GS리테일(대표 허연수)는 전년 대비 13% 가량 직원 수가 줄어들었지만 8849명 규모는 여전히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정규직과 기간제근로자는 전년 대비 각각 12%, 42% 감소한 8648, 201명으로 집계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아르바이트로 분류되는 5급 사원 직원분들이 퇴사를 한 후 추가 채용을 진행하지 않아 총 직원수 및 기간제근로자 수치가 감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의 직원 수는 2641명으로 전년 대비 4% 줄어들었다. 정규직은 1% 소폭 늘어났고, 기간제는 631명으로 전년 대비 16% 가량 줄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기간제 근로자 수치에는 직영점 스태프도 포함돼 있는데 직영점 스태프 감소로 인해 수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세븐은 편의점 3사 중에서는 기간제근로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코리아세븐의 기간제근로자는 전체 직원 2602명 가운데 52%에 달했다. BGF리테일은 기간제 근로자비율이 24%이고, GS리테일 2%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기간제근로자 총 1356명 중 실질적인 계약직 근로자는 30여 명에 그치며, 이 외는 1326여 명은 직영점 스태프에 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직원 평균 급여로 살펴보면 BGF리테일이 5500만 원으로 3사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만, 근속연수는 1.9년으로 가장 짧게 나타났다.

두 번째로 급여가 높은 곳은 GS리테일이다. 직원 평균 급여는 5300만 원으로 나타났고, 근속연수는 5.6년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세븐은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6.9년으로 가장 높은데도 평균 급여는 4400만 원으로 3사중 가장 낮았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근속연수가 길게 나타난 것은 근무환경적인 요인인 것 같다”며 “의료지원제도, 공동연차제도, 유연근무제, 남성 육아 휴식 활성화 등의 복지제도가 잘 갖춰져 있어 직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한 기업 중 한 곳이다”며 “이는 자녀출산‧양육지원‧유연근무제도‧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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