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에 거주하는 강 모(남)씨는 유명 가전제품 회사에서 구입한지 20여일 된 냉장고에 문제가 발생해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강 씨는 냉장고 내부 바닥 양쪽에서 균열이 발생한 것을 발견, AS를 요청했으나 "제품의 하자가 아니라 파손에 의한 것으로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답을 받았다. 업체는 서비스센터장을 연결해 달라는 강 씨의 요청에도 개인정보유출이라 연결해 줄 수 없다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고.
강 씨는 “상담실장과 연락이 닿았으나 역시나 소비자의 부주의라고 하더라. 뭘 어떻게 해야 냉장고 내부에 이렇게 금이 갈 수 있는건지...지속되는 요청에도 기술진에게 물어보겠다고 할 뿐 아무런 답변이 없다. 회사의 이익만을 생각해 소비자를 제품 불량 원인 제공자로 만드는 파렴치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며 기막혀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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