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은행 올 들어서도 점포 73개, ATM기기 212개 감축...오픈뱅킹으로 디지털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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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은행 올 들어서도 점포 73개, ATM기기 212개 감축...오픈뱅킹으로 디지털화 가속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20.05.2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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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6대 시중은행의 영업점포 수가 73개,  ATM기기는 212개가 폐쇄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각 은행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6대 은행의 지점과 출장소 등을 포함한 국내 영업점포 개수는 총 5223개로 작년 말 대비 73개(1.4%) 줄었다.

ATM기기 역시 지난해 말 3만326개에서 3만114개로 212개(0.7%) 감소했다. 다만 ATM기기는 작년 1분기에만 6대 은행이 총 331개(1%)를 줄인 것에 비하면 감소폭이 다소 줄었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행장 허인)의 감축폭이 점포·ATM기기 모두에서 가장 컸다. 국민은행은 1분기에만 영업점포 34개, ATM기기 73개를 폐쇄했다. 반면 NH농협은행(행장 손병환)은 단 1개의 점포도 줄이지 않았으며 ATM기기 폐쇄수도 21개에 그쳤다.

올해 1분기 6대 은행의 국내 영업 점포 감소폭은 작년 같은 기간(15개 감축) 보다도 더 많다.  이는 작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오픈뱅킹 서비스의 영향으로 영업점 이용 비중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대 은행은 지난 몇 년간 디지털 금융이 가속화하며 국내 점포를 통폐합하는 방식으로 대폭 줄여왔다.

ATM기기 역시 영업점포가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설치 대수가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외부에 독립적으로 설치된 ATM기기는 임대료 같은 고정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사용율이나 수익구조 등을 따져 추가적으로 철거하고 있다.

지난해 이들 6대 은행은 1년간 총 1729대(5.4%)의 ATM기기를 줄인 바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금융 시장 여건 및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점포 계획이 변경된다”며 “지난 몇 년간 은행들이 영업점포와 자동화기기 수를 급격히 감축했는데 최근에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와는 별개로 은행들은 이용자 수 변화 등을 고려해 새롭게 신규 점포도 개설해 나가고 있다. 올해 국민은행은 10개의 새로운 국내 점포 개설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신한은행도 향후 1년간 해외현지법인의 지점을 포함해 13~18개의 지점 신설 및 중요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금융 시장 여건 및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점포 계획은 변경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1년 이내에 11개의 영업점 신설계획을 정했으며 기업은행도 SK자동차복합단지, 도이치자동차복합단지, 반월스마트스퀘어, 창원대로 등에 출장소나 지점을 설립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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