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에 업계 ‘비상’...추가 조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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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에 업계 ‘비상’...추가 조치 나서
  • 나수완 기자 nsw@csnews.co.kr
  • 승인 2020.05.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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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물류센터에 이어 마켓컬리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업계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래, 관련 확진자는 27일 오전 9시 기준 36명으로 늘어났다.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서울 장지동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직원으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쿠팡은 하루 200만 건의 주문량을 처리하고 있는 가운데 부천물류센터는 168개 센터 중 비교적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쿠팡은 부천 물류센터를 폐쇄하고 보건당국 권하는 방역조치에 나선 상황이다. 

쿠팡은 “모든 물류센터 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라며 “부천 물류센터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센터 직원을 전수조사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러자 관련 업계는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외부인과의 접촉을 막기 위해 방역 지침을 강화하는 한편, 쿠팡 근무 이력이 있는 아르바이트생을 근무에서 배제했다.

서울 장지동과 남양주 화도, 용인 죽전 등에 물류센터 5개를 가동 중인 마켓컬리는 확진자가 나온 장지 상온1센터를 폐쇄했다. 또 쿠팡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지역 불문 쿠팡 물류센터서 일한 이력이 있는 직원근무와 물류센터 외부인 출입을 금지했다.

이외에도 지난 26일 이후 주문한 상온 제품은 미출고 처리, 27일 15시부터 전면 방역을 실시했다. 더불어 확진자 근무지인 상온1센터 내 재고 중 방역이 불가능한 상품은 전부 폐기한다는 방침이다. 

경기 용인‧김포에 3개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SSG닷컴은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외부 방문자 입출입시 방문객 기록을 작성하도록 하고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을 제한했다. 이외에도 물류센터 출입구 외 작업장 곳곳에 열화상 감지기를 설치하고, 수시로 직원들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이천에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11번가는 쿠팡 직원 확진 사실이 알려진 이후 현장 근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부 식사 대신 도시락이나 구내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 이외에 손 소독제를 하루 4번 이상 필수 사용하게 했고 외부 방문자 출입관리도 강화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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