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관련 소비자 불만은 '서비스' 부문이 27.5%로 최다였다. 정기점검이나 마모보증제 등의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만족도가 낮았다. ▷품질(23.5%) ▷설치(21.6%)에 대한 불만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업계 2위인 금호타이어도 외형(2조3692억 원)에 비해 민원(20.2%, 1위)이 낮아 관리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설치 및 서비스에 대한 불만은 없었던 반면 '품질' 관련 민원이 집중돼 이에대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매출 2조 223억원으로 업계 3위인 넥센타이어는 민원점유율이 1위(45.7%)를 기록해 민원관리가 좀 더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 넥센타이어, 서비스 불만 개선 시급...금호타이어 절반이 품질 불만
유형별로는 ▶서비스에 대한 민원 비중이 가장 높았다. 특히 넥센타이어의 경우 절반이 넘는 52.9%가 서비스 불만이었다. 타이어 렌탈 계약하면서 별도 서비스를 준다는 말에 장기 계약을 맺었다가 기간 만료로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는 경우, 정기점검 서비스가 포함된 렌탈 계약을 맺었다가 제때 받지 못했다는 불만도 있었다.
한국타이어는 ▶품질 ▶설치(이상 45.5%) 민원이 비슷했다. 타이어 수리를 위해 분리를 하던 직원이 자동차 부품을 파손한 경우, 타이어 청킹 현상이 일어났지만 불량이 아니라는 직원과 불량을 주장하는 소비자의 갈등 민원도 다수 있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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