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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인센티브 체계 개선 방안 모색...23일 ‘2020 소비자금융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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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인센티브 체계 개선 방안 모색...23일 ‘2020 소비자금융포럼’ 열려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20.06.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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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인센티브 체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향후 법적,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으로 오는 6월 23일 오후 2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홀에서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인센티브체계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2020 소비자금융포럼’을 개최한다.

금융회사들이 소비자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DLF 사태 등이 터지면서 불완전판매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소비자 이익보다 판매 담당자의 이익이 우선시 되는 구조적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각종 금전적 보상체계와 인사고과 시스템이 판매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고, 수익률 지표 등 소비자의 이익은 후순위로 밀리는 것이 관행화 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각 금융회사들이 소비자 이익을 우선시 하는 내부시스템 구축 등을 선언하고 나섰지만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에는 미진한 상황이다.
 

이 같은 취지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현재 금융회사들이 금융상품 판매를 위해 판매채널에 제시하고 있는 각종 인센티브체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개선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금융투자자보호재단 윤민섭 금융소비자연구센터장이 <금전적 보상체계 현황과 문제점> △한국금융연구원 이대기 선임연구위원이 <금융권의 성과평가제도 문제점과 개선점>을 맡는다. 이어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임정하 교수가 <소비자보호를 위한 인센티브체계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를 발표한다.

발표 이후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서 의견을 개진한다.

소비자권익포럼 이은영 이사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고, 금융소비자연맹 조연행 회장, 숙명여자대학교 소비자경제학과 최철 교수, 보험연구원 변혜원 금융소비자연구실장,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판매감독국 김범수 총괄팀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한편, 이번 2020 소비자금융포럼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qNdSyPEF6RkU4EHVdq_7OQ)을 통해 실시간 중계를 병행한다.

이밖에 행사 참석과 관련된 문의는 금융포럼 사무국(02-3276-2755, rkdians@csnews.co.kr)으로 하면 된다.

◆ 주 최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후 원 :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 일 시 : 2020년 6월 23일(화) 14:00~17:30
◆ 장 소 :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에메랄드홀
◆ 주 제 :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인센티브체계 개선방안
◆ 세부주제 : 1. 금전적 보상체계 현황과 문제점
                  2. 금융권의 성과평가제도 문제점과 개선점
                  3. 소비자보호를 위한 인센티브체계 개선방안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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