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GA 맞춤 보험’ 잇따라 출시...GA 요청 받아 만들고 독점 계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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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GA 맞춤 보험’ 잇따라 출시...GA 요청 받아 만들고 독점 계약까지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0.06.2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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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기업형 GA와 손잡고 특정 GA 맞춤 보험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상품 판매에 있어 GA 의존도가 높아지자 전략적으로 GA 요청을 받아 상품을 개발하고 독점 계약을 맺는 식이다.

GA의 입지가 갈수록 확대되면서 단순 판매채널이 아닌 OEM 상품을 만들 듯 상품 제작을 요구하는 위치로 올라섰다는 분석이다.

‘전용상품’은 보험사와 GA 모두에게 윈윈이기도 하다. 영업채널이 약한 보험사의 경우 GA 영업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포함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A 입장에서도 경쟁력 높은 상품을 독점 판매할 수 있다. 인카금융서비스, 에이플러스에셋 등 일부 GA는 ‘전용상품’ 전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6월 들어 중소형 생보사들이 기업형 GA와 손을 잡고 ‘맞춤 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DGB생명은 기존 ‘하이파이브 변액연금보험’의 보장을 강화해 에이플러스에셋 전용 상품으로 ‘하이파이브 그랑에이지 변액연금보험’을 내놨다. 연 단리 5%의 평생연금기준금액에 연금지급률을 적용한 평생연금을 최저보증한다. 또한 양 사가 함께 인포머셜 광고를 제작해 공동마케팅을 시작했다.

DGB생명 관계자는 “보험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보험사와 이 상품 판매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회사가 역할을 나누는 제판(제조·판매)분리는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라며 “DGB생명은 각자의 전문성을 높임으로써 고객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GA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DB생명 역시 인카금융서비스와 MOU를 맺고 ‘인카Wide건강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생보업계 최초로 WI(포괄적 질병, Wide illness)보험 개념을 탑재한 건강종신보험이라는 설명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생보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WI보험으로, 실질적인 보장 측면에서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상품”이라며 “회사에서도 처음 시도하는 GA 오더메이드 상품으로 면밀한 시장분석과 철저한 사전연구를 기반으로  제작과 판매를 분리해 만든 상품”이라고 전했다.

KDB생명, DGB생명 뿐 아니라 DB생명도  에이플러스에셋, 인카금융서비스와 손잡고 전용 상품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앞서 KB생명은 올해 4월 IFA 전용상품인 ‘KB울프변액연금보험’을 내놓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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