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점검을 받아 온 정수기에서 검은 곰팡이와 물때를 발견한 소비자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대전시 유성구에 사는 진 모(남)씨는 유명업체에서 렌탈해 4년째 사용중인 정수기에서 검은 이끼 같은 이물이 계속 나와 AS를 요청했고 방문 직원과 함께 정수기 내부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정수기 내부에는 물때는 물론이고 검은 곰팡이가 곳곳에 피어 있었다.
진 씨는 “내부 상태가 저 정도면 여태껏 방문 직원이 내부 청소는 제대로 하지 않고 관리비만 챙긴 것 아니냐”며 “더러운 물을 몇 년간 마셨는지 알 수 없는데 1년치 렌트비용만 면제해줄 테니 없던 일로 하자고 하더라”며 분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지우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