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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카드사, 포스트코로나 플랫폼 적합성 충분…금융혁신 역량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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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카드사, 포스트코로나 플랫폼 적합성 충분…금융혁신 역량 보여야”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0.07.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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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핀테크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해 금융혁신제도 적극 활용 및 여전법 규제 개선이 촉구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신금융협회(회장 김주현)는 지난 8일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Post-코로나 시대, 카드산업의 디지털 혁신현황 및 미래’라는 주제로 여신금융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모바일‧디지털 결제기술을 활용한 카드사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현황을 소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기능적 확장성과 연결성을 갖춘 핀테크 플랫폼으로서 카드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 개회사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 개회사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카드업계의 위상과 미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신용카드는 그 태생부터 혁신적인 금융시스템이며 혁신DNA가 내재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드업계의 혁신노력 등에 힘입어 공정경쟁 등 그간 제기해 온 문제에 대해 공론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는 카드업계 스스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를 넘어 종합지급결제업까지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줄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카드사는 모바일‧디지털 기술의 활용 및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신용카드 간편송금, 소액투자‧저축, 월세납부, 개인가맹점 결제 등 카드결제와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연결되고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또 모바일·디지털화로 다양한 지급결제수단과 함께 금융규제 샌드박스 활용 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늘날 QR코드, NFC, 생체인식 등으로 ▲신용카드 간편송금 ▲소액투자‧저축 ▲월세납부도 가능하다.

하지만 핀테크 및 빅테크는 쇼핑, 택시, 지도 등 폭넓은 융합서비스 개발을 통해 자체 플랫폼을 공고화하는 과정에서 지급결제 포함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카드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인프라와 빅데이터, 디지털기술 등 강점을 활용 해 ▲결제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별 서비스 ▲IoT융합 결제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카드사의 가장 중요한 경쟁수단으로 ▲Open API도 제기됐다. 이는 카드결제를 타 서비스와 유연하게 융합하기 위한 최적의 경쟁수단으로 평가된다.
 

▲좌측부터 배종균 여신금융협회 카드본부장, 오광만 여신금융협회 전무이사, 이무연 비씨카드 디지털 인프라 팀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 우상수 신한카드 빅데이터 사업본부 셀장, 유창우 비자코리아 상무, 윤종문 여신금융협회 연구위원
▲좌측부터 배종균 여신금융협회 카드본부장, 오광만 여신금융협회 전무이사, 이무연 비씨카드 디지털 인프라 팀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 우상수 신한카드 빅데이터 사업본부 셀장, 유창우 비자코리아 상무, 윤종문 여신금융협회 연구위원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카드사는 금융혁신 제도를 적극 활용해야하며, 이와 더불어 차별화된 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여전업 엄격적용 완화와 카드 부가서비스 변경 조건 완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 맞는 여전법 규제개선도 병행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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