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 작은 덩치에도 안정적 주행에 공간 효율성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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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 작은 덩치에도 안정적 주행에 공간 효율성 너무 좋아
  • 나수완 기자 nsw@csnews.co.kr
  • 승인 2020.07.1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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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는 프리우스 C의 확장모델로 토요타 프리우스 라인업 중 가장 작은 모델이다.

12가지 외장 컬러에 액티브한 스타일로 젊고 세련된 'SUV 감성'까지 더했다.  도심과 아웃도어를 넘나들며 즐기는 크로스오버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전장 4060mm, 전폭 1715mm, 전고 1470mm의 작은 체격에 컴팩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품은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는 도로 위에서 어떤 매력을 발산할까?

지난 9일 열린 시승행사를 통해 써모 테크 라임 그린 색상의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를 만나볼 수 있었다. 시승 코스는 토요타 서초전시장에서 양평두물머리를 왕복하는 총 86km 코스로 진행했다.
처음으로 마주한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의 외관은 작고 귀여우면서도 엑티브한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다.

프론트‧리어 범퍼 하단부의 스키드 플레이트와 루프‧도어 하단부‧휠 아치 몰딩이 추가돼 도심뿐 아니라 아웃도어 라이프 등 어디든 잘 어울릴 듯 했다. 후드 측면까지 길게 뻗은 스타일의 헤드램프는 끝이 뾰족한 타원형 디자인에 블랙 베젤이 가미돼 세련된 인상을 전달했다.

차량에 탑승하자마자 넉넉한 실내공간과 편안한 시승감에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느꼈다.

키 170cm의 여성인 기자는 그동안 ‘작은 차량은 천장이 낮고 공간이 좁아 불편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높은 천장에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춘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는 그 선입견을 깨주었다.

운전석은 대한민국 평균체격의 남성이 탑승해도 전혀 부족한 없을 만큼 넉넉한 공간이었다. 기본적으로 무게 중심이 낮았고 시트가 푹신해 주행 내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 실내 공간.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 실내 공간. 
인스트루먼트 패널 공간은 주행에 최적화된 완벽한 사이즈로 필요한 기능들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됐다. 주행 중에도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윈드실드 전면에 디스플레이가 배치돼 편안한 주행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핸들은 가볍고 부드러워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수월하게 핸들링이 가능했다.

또 내부는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뒷좌석 하단에 위치시켜 넉넉한 적재공간이 확보됐다. 여유로운 뒷좌석 무릎공간은 물론 트렁크 공간도 넉넉했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수납공간이 만족스러웠다. 평소 커피를 많이 마시는터라 뒷좌석에까지 리어 커피 홀더를 배치한 디자인에 소소한 감동을 받았다. 실내 공간 곳곳에는 크고 작은 수납공간이 9곳 정도 마련됐다.

◆ 작은 차량이 주는 불안감 전혀 없어...후방 카메라‧네비게이션 아쉬워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는 차체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돼 연비 향상‧난방 성능 중대‧소음 및 진동 저감을 실현했다.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의 보닛 아래에는 토요타의 컴팩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72마력과 11.3kg.m의 토크를 내는 1.5L 가솔린 엔진과 61마력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합산 101마력을 낸다. 급가속이나 고속을 요구해도 쥐어짜는 것 없이 능숙하고 여유 있게 받아들인다.

여기에 복합 18.6km/L의 공인 연비를 확보했으며 각각 19.4km/L와 17.7km/L에 이르는 뛰어난 도심 공인 연비와 고속 연비를 확보했다. 실제 주행 결과 평균 연비가 22.1km로 표시되며 더 뛰어난 수치를 보였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주행 질감’과 ‘진동 억제 능력’, ‘제동 능력’이었다. 몸체가 작은 차량이 주는 불안감 없이 편안한 안정감을 느꼈다.
실제 주행 과정 중 마주한 연속된 노면‧진동 등 충격에 대해서도 체급 이상의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일부 하이브리드카와 같이 저속이나 정차 중일 때 엔진에서 ‘덜덜덜’ 소리가 나는 불규칙한 진동이나 소음도 전혀 들리지 않았다. 이런 일관성이 저속, 중속, 고속까지 한결 같고 감속이나 제동을 할 때의 이질감이 적다는 것이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우월한 특성이기도 하다.

또 제동능력은 초기 응답성도 좋고 밟는 만큼 후반부 영역까지 일정하고 꾸준하게 안정적으로 잘 잡아줬다. 특히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가 탑재돼 있어 경사로에서 정차 후 출발 시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어도 차량이 뒤로 밀리지 않았다. 경사로에서 뒤로 쏠릴 때 무서움을 느꼈던 운전자로써 매우 만족스러웠다.

후방카메라와 네비게이션이 없다는 건 아쉬웠다. 네비게이션의 경우 휴대전화로도 해결 가능해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지만 주차 시 후방카메라에 100% 의지하는 운전자로써는 매우 당황스러웠다. 다행히 후방 주차센서 2개가 부착돼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이런 아쉬움마저도 저렴한 가격으로 커버가 가능했다.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의 가격은 2590만 원이며 취득세 감면 등 최대 260만 원의 세금 감면과 함께 도심 혼잡 통행료 감면 및 공영 주차장 이용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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