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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작년 온실가스배출·에너지사용량 목표치보다 더 낮춰...환경 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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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작년 온실가스배출·에너지사용량 목표치보다 더 낮춰...환경 경영 박차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0.07.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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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대표 이해선)가 지난해 온실가스배출량과 에너지사용량을 목표치보다 더 줄이며 환경경영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웨이의 지난해 온실가스배출량은 5935tCO2eq(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단위)로 전년에 비해 2.6% 감소했다. 당초 2019년 목표치로 삼았던 6397tCO2eq에 비해 실제 배출한 온실가스는 92.8% 수준에 그친다.

온실가스 배출범위별로 살펴보면 ‘기업이 직접 소유·통제하는 배출원에서 생성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1)’은 640CO2eq으로 전년에 비해 5.3% 줄었다. 2019년 목표치의 90.1% 수준이다.

‘기업이 비즈니스를 전개하면서 소비하는 에너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2)’와 ‘기업 비즈니스 과정에서 자사 소유가 아닌 외부 배출원을 통해 발생하는 간접적 온실가스(Scope3)’ 역시 전년에 비해 각각 2.3%, 1.4% 감소했다.

코웨이의 온실가스배출량 감소는 지난해 매출이 3조1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한 상황에서 이뤄진 결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매출과 비교한 온실가스배출량을 나타내는 온실가스배출 원단위(tCO2eq/억원)도 2018년 1억 원당 0.254에서 지난해 0.234로 낮아졌다. 이 역시 목표치인 0.253보다 낮은 수준이다.

에너지사용량도 감소했다.

지난해 코웨이가 직접사용한 에너지사용량은 1만1062GJ(기가쥴)로 전년에 비해 6.3% 줄었다. 2019년 목표치의 89.3% 수준이다.

간접사용량은 10만7564GJ로 2.3% 감소했다. 에너지사용 원단위(GJ/매출)도 4.687을 기록했다. 2016년(4.54)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5미만으로 떨어졌다.

환경 법규 위반 및 벌금액은 데이터가 공개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내역이 없다. 환경투자액은 2017년부터 3년 동안 증가세에 있다. 폐기물 재활용율은 99.1%다.

코웨이는 2006년 환경경영을 선포한 이후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친환경비즈니스 지속적 투자, 환경법규 준수, 청정생산 체계 구축, 환경을 고려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환경경영 정보 투명 공개 등의 경영방침을 세우고 과학에 근거에 2030년, 2050년까지 중장기에 걸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유구공장, 인천공장, 포천공장 및 물류센터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 코웨이는 약 5000명 직원 중 390명이 인당 4시간씩 친환경 내부 실무자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국내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서 제품 개발, 생산, 렌탈, 재활용, 재사용 등 제품 전 과정에서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기업의 환경적 책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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