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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美 자회사 에이본, 고객 맞춤형 ‘디지털 카탈로그’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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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美 자회사 에이본, 고객 맞춤형 ‘디지털 카탈로그’ 론칭
  • 김지우 기자 ziujour@csnews.co.kr
  • 승인 2020.07.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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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지난해 8월 인수한 미국 화장품 자회사 ‘에이본(Avon)’이 모바일로 생생한 제품 체험부터 주문까지 가능한 디지털 카탈로그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기존 판매방식을 혁신하며 사업 고도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기존에 에이본렙(Avon Representative)이 종이 카탈로그를 통해 고객에게 제품과 프로모션 정보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종이 카탈로그는 제품의 특징을 제대로 표현에 한계가 있고, 디지털에 친숙한 새로운 에이본렙 확보와 고객 유치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디지털화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종이를 쓰지 않는 디지털 카탈로그는 친환경적인 의미를 담아 지난 4월 30일 50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론칭했다.

풍부하고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담아 디지털 상에서도 제품을 다양하게 체험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관심 제품을 모바일이나 PC로 언제 어디서든 바로 구매 가능하며 SNS, 문자, 이메일 등으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동영상 콘텐츠로 제품 특징과 사용법에 대해 더 생생하게 볼 수 있고, 사진을 업로드해 다양한 제품으로 가상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파운데이션 및 컨실러 색상을 추천받을 수 있다.

고객의 온라인 행동 데이터나 설문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고차원적인 맞춤형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고객 맞춤형 카탈로그에서 제품을 접하고 바로 주문도 가능하다.

이번 론칭에서 에이본렙의 온라인 영역 확대뿐만 아니라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 고객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해 8월 에이본을 1억2500만 달러(한화 약 1450억 원)에 인수해 현재 미국 외에도 캐나다, 푸에르토 리코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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