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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전장용 MLCC 생산 현장 점검...“선두에서 혁신 이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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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전장용 MLCC 생산 현장 점검...“선두에서 혁신 이끌자”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0.07.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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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장용 MLCC 전용 생산공장 점검에 나섰다.

16일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찾은 이 부회장은 경영진으로부터 ▲전장용 고온/고압 MLCC 스마트 기기용 고성능/고용량 MLCC ▲통신/카메라 모듈 등 차세대 자부품에 대한 기술 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AI·5G·전기차 등 기술 확산에 따른 중장기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이 부산을 찾은 것은 최근 5G·AI 등 정보통신기술 발달 전기차·자율주행차 확산, 량용 전장부품 수요 증가에 따라 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장용 MLCC 사업을 직접 살펴보고 미래 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사업장에서는 전장 및 IT용 MLCC, 차세대 패키지 기판 등을 산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은 2018년 부산에 전장용 MLCC 전용 산공장을 구축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부산 방문에는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김두영 컴포넌트사업부장, 강봉용 경영지원실장 등이 동행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선두에 서서 혁신을 이끌어가자. 현실에 안주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 불확실성에 위축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6월에도 삼성전기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전장용 MLCC 및 5G 이동통신 모듈 등 주요 신사업에 대한 투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올 들어 이재용 부회장이 사업장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격려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설 연휴 브라질 마나우스/캄피나스 법인 방문을 시작으로 구미 스마트폰 공장(3월), 반도체연구소(6월), 생활가전사업부(6월), 삼성디스플레이(6월), 사내벤처 C랩(7월)을 잇따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한편 MLCC는 전자 회로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전류 흐름을 일정하게 조절하고 부품 간 전자파 간섭을 막아주는 초소형 부품이다.

자동차에는 전장용 MLCC가 약 3000~15000개 가량 탑재된다. 자동차의 전장화 및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관련 시장 확대에 따라 전장용 MLCC는 업계의 ‘블루오션’으로 여겨지고 있다.

세계 MLCC 시장 규모는 2020년 16조 원에서 2024년 20조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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