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백진기 대표, 첫 성적표 '양호'... 2분기 영업익 2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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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백진기 대표, 첫 성적표 '양호'... 2분기 영업익 23% 늘어
  • 김민희 기자 kmh@csnews.co.kr
  • 승인 2020.07.3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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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선임된 백진기 한독 대표가 첫 분기실적에서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취임 당시 주변의 우려를 씻어냈다. 

백진기 대표는 연구개발이나 영업·마케팅 경력자가 아닌 인사 담당 부사장이라는 이유로 경영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취임하자마자 매출과 영업이익을 눈에 띄게 늘렸다. 백진기 대표는 1984년 한독에 입사해 36년간 주로 인사, 조직, 교육 및 노무관리 쪽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한독에 따르면 별도기준 2분기 잠정 매출액은 1210억 원, 영업이익은 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23.2% 증가한 수치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메디컬 디바이스 쪽 실적이 좋았다. 코로나19의 영향은 별로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의 60% 비중을 차지하는 전문의약품 부문은 주력제품 성장과 신제품 효과로 전년대비 매출이 오히려 증가했다. 메디컬 디바이스 부문 역시 코로나19 진단 기기 수요 증가로 ‘코로나 특수’를 입었다. 

건강기능식품 부문 매출액은 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6% 감소했으나 전체 매출의 1.2% 비율로 타격은 크지 않았다.


전문의약품부문은 당뇨, 희귀질환 주력제품이 성장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0% 상승한 708억 원을 달성했다.

일반의약품 매출액은 171억 원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주력 브랜드인 진통소염제 케토톱 매출액이 110억 원에서 115억 원으로 증가, 소화제 훼스탈의 매출 하락(32억원→29억 원)을 상쇄했다.

특히 코로나19 검진에 필요한 진단 기기 매출이 늘어나며 ‘코로나 특수’를 입었다. 메디컬 디바이스 매출액은 209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7% 증가했다.

한독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의 결과로 전문의약품, 메디컬 디바이스 등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실적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독의 올해 목표 매출액은 5000억 원이다. 상반기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은 2350억 원, 영업이익은 1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2%, 14.5% 늘어났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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