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성년후견 신청... 당황스럽고 마음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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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장녀 성년후견 신청... 당황스럽고 마음 아파"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0.07.3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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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 회장이 장녀가 자신에 대한 성년후견 신청을 한 것에 대해 많이 당황스럽고 마음이 아프다는 입장문을 내놓았다.

31일 조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첫째 딸이 성년후견인 개시심판을 청구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족간의 불화로 비춰지는 것이 정말 부끄럽고 염려된다“면서 ”사회적 이슈가 돼 주주분들이 혼란스러워하고 계시고 직원들도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돼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입장문을 내게 됐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첫째 딸이 이렇게 행동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많이 당황스럽고 정말 마음이 아프다. 어제도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았고 주식 매각건으로 관계가 조금 소원해졌다는 느꼈지만 정말 사랑하는 딸이 왜 이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내 지분 23.59%를 둘째 아들인 조현범 사장에게 넘긴 것에 대해서는 이미 생각해 왔던 결정”이라면서 “조현범 사장이 약 15년간 실질적으로 경영을 맡았고 그동안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면서 회사의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해 전부터 최대주주로 점 찍어 두었다”고 말했다.

혼란을 막고자 주식 전량을 매각한 것이지 갑작스럽게 결정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항간에 떠도는 건강 문제에 대해서도 밝혔다.

조양래 회장은 “매주 친구들과 골프도 즐기고 있고 안 치는 날에는 PT도 받고 있다. 하루에 4-5km 이상씩 걷기 운동도 하고 있다. 나이에 비해 정말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양래 회장은 이사장에게 경영권을 줄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고 개인 재산을 공익활동 등 사회에 환원하는 것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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