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삼성·LG전자 생활가전 실적은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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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삼성·LG전자 생활가전 실적은 어땠나?
  • 김민희 기자 kmh@csnews.co.kr
  • 승인 2020.08.0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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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와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의 올 상반기 생활가전사업 매출ㆍ영업이익이 나란히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 H&A 사업본부(생활가전) 상반기 매출액은 10조5731억 원, 영업이익은 1조3815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4.4% 감소했다.

삼성전자 CE부문은 상반기 매출 20조4700억 원, 영업이익 1조18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3%, 영업이익은 5.9% 감소했다.
 

LG전자의 경우 지난해보다는 실적이 악화됐지만 매출 10조 원, 영업이익 1조 원대를 유지했다. 특히 올해 영업이익률은 13.07%로 최근 5년새 가장 높다. 2018년 이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이어오고 있는 LG전자는 2019년 12.49%, 올해 13.07%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코로나19 영향이 있었으나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하고 원가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지속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LG전자 측은 “건강과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신가전 가운데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스팀가전이 본부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며 “H&A사업본부는 시장 변화에 적기 대응해 매출을 늘리고 원가구조 개선 및 자원투입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그나마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주요 지역이 봉쇄됨에 따라 TV, 생활가전 시장 수요가 감소했지만 선방했다는 평가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5.76%로 전년 대비 0.18%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연말 성수기 진입 등으로 인해 TV와 생활가전 시장 수요가 상반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초대형 TV와 뉴 셰프컬렉션, 비스포크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 판매 인프라를 개선하고 온라인 전문 유통 채널과 협업을 강화해 판매 기회를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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