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캠핑 아웃도어 '차박'용 자동차 주목...신제품도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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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캠핑 아웃도어 '차박'용 자동차 주목...신제품도 줄줄이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0.08.0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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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캠핑 등 아웃도어 활용성이 높은 차량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기존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와 쏠라티 캠핑카에 이어 지난 2일 소형 트럭 ‘포터2’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 ‘포레스트’를 출시했다.

포레스트는 내부에 냉난방기, 냉장고, 싱크대, 전자레인지 등 각종 기구가 탑재되고 독립형 샤워부스, 실내 좌변기 등을 선택 사양으로 설치할 수 있다. 가격대가 4899만 원부터 최고 7706만 원에 형성돼있어 기존 캠핑카 라인업 중에서 가장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레스트는 캠핑족들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캠핑카다. 최근 국내 캠핑 수요도 늘어나는데 고객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포레스트
▲현대자동차 포레스트

쌍용자동차도 지난 2일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을 출시했다. 여름을 맞아 기획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은 렉스턴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을 기반으로 아웃도어 활용성을 높여줄 사양들을 기본 적용했고 험로를 쉽게 주행할 수 있도록 상품성도 개선됐다.

캠핑 열풍이 불면서 G4 렉스턴도 판매 흐름이 좋다. 동급에서 유일하게 2열 탑승객을 태우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도록 넉넉하게 실내공간을 설계하면서 소규모 캠핑카로 주목 받고 있는데 지난 5월과 6월 각각 1089대, 1349대로 두 달 연속 1000대 이상 판매에 성공했다. 이에 지난 4월에는 화이트 에디션으로도 선을 보였다.

쌍용차는 아웃도어 수요를 잡기 위해 최근 G4렉스턴 구매 시 3.9% 할부를 이용하면 최대 100만 원 휴가비 지원에 프리미엄 블랙박스&틴팅, 언택트 레저의 필수 아이템 차박텐트 세트로 구성된 ‘쿨서머 기프트 패키지’를 무상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캠핑이나 차박과 같이 사람과의 대면 접촉을 줄일 수 있는 나들이가 인기를 끌면서 넓은 승차 공간과 넉넉한 적재 공간, 첨단 기능을 갖춘 SUV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르노삼성 ‘르노 마스터’도 캠핑 개조용으로 인기있는 차량이다. 마스터는 출시 40년 동안 글로벌 누적판매 대수 300만 대를 돌파한 스테디셀러다. 올해도 지난 3월 내외장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한 밴과 버스가 나왔다.

두 모델 모두 보냉 기능을 더한 신규 매직 드로어(10.5리터 대형 슬라이딩 글로브 박스), 오토 헤드라이트 및 오토 와이퍼가 탑재됐다. 고속 직진 주행시 강한 측면 바람에 대비하기 위한 측풍영향 보정 기능도 들어갔다. 뉴 마스터 밴은 2999만 원~3199만 원, 뉴 마스터 버스는 13인승이 3729만 원, 15인승 4699만 원이다.

▲르노삼성 르노 뉴 마스터
▲르노삼성 르노 뉴 마스터

한국지엠은 캠핑카 관련 신차는 없지만 지난해 9월 출시한 대형 SUV ‘트래버스’가 캠핑용 차량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전장 5200mm, 전폭 2000mm, 전고 1785mm로 국내 판매 중인 모든 SUV 중 가장 크다. 3열 레그룸도 850mm에 달한다. 별도의 차량 개조 없이도 최대 2.2톤의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체결해 운행할 수 있는 견인능력도 갖췄다.

국내 캠핑 수요는 ‘욜로(YOLO)’ 열풍, ‘플렉스(Flex)’ 문화가 트렌드가 되면서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차박’을 즐기는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캠핑 인구는 600만 명에 달한다. 2011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업계는 앞으로도 차박과 캠핑카 관련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 소셜커머스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4월에만 차박매트, 차박텐트의 매출이 각각 7.4배, 2.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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