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 만에 고장난 의류건조기 AS접수도 한 달 걸려..태풍 장마 성수기 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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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만에 고장난 의류건조기 AS접수도 한 달 걸려..태풍 장마 성수기 다지나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0.09.0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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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건조기를 구입한 소비자가 3달 만에 고장 난 것도 모라자 AS 접수마저 한 달이상 소요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업체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업무 마비였다며 빠른 처리를 약속했다.

인천 강화군에 거주하는 최 모(여) 씨는 지난 5월 의류건조기(9kg)를 구매했다. 하지만 7월 말부터 건조기가 오작동하기 시작했고 8월 초에는 아예 작동되지 않았다.

업체 측으로 AS를 요청하자 “2~3일만 기다려 달라”고 응대했다. 하지만 AS센터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차례 접수가 누락됐다.

최 씨는 “매일 수십 통의 전화를 걸었지만 AS센터에 연결조차 안 됐다”며 “본사 역시 메일 이외에는 AS센터로 연락할 방법이 없다며 기다려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요즘 같은 시대에 메일로만 소통한다는 해명은 납득하기 어려웠다”며 “9월 초 업체 측이 건조기를 수거해가긴 했지만 지난 한 달간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분통이 터진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더욱이 지난 8월엔 태풍·장마 때문에 건조기를 사용해야 할 일이 많았는데 사측의 늑장 대응으로 불편이 컸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애로사항이 많아 원활한 고객 응대가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재택근무가 시행되고 퇴사자가 늘어 AS 응대 인원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달엔 코로나19 확진자가 AS센터를 방문해 일시적으로 업무가 마비되기도 했다고.

이 관계자는 “근무자가 부족해 사무직원이 제품 배송까지 도맡아 하기도 했다”며 “현재 AS센터는 정상화됐으며 접수된 건 역시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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