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하이프레시' 효자노릇 톡톡...8개월만에 작년 매출 훌쩍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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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하이프레시' 효자노릇 톡톡...8개월만에 작년 매출 훌쩍 추월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0.09.2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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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대표 김병진)가 미래 성장을 위한 수익원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온라인몰 '하이프레시'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하이프레시의 매출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인 '하이프레시(hyFresh)'의 올해 8월까지의 매출은 320억 원으로 지난해 연 매출 277억 원을 이미 15% 이상 추월했다. 2017년 하이프레시가 론칭되던 해와 비교하면 약 4배 가까운 규모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17년 온라인몰인 하이프레시 론칭과 함께 플랫폼팀을 신설하는 등 온라인사업에 힘을 쏟은 결과가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팀의 주된 업무 중 하나는 플랫폼 관련 외부 제휴로 하이프레시는 한국야쿠르트 제품뿐 아니라, 타사 제품을 매입해 유통함으로써 매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프레시를 통해 타사 제품을 본격 판매한 것은 2017년 오리온과 손잡고 '마켓오' 브랜드의 디저트 2종(생브라우니, 생크림치즈롤)을 내놓은 게 시작이다.  당시 한국야쿠르트는 자사 커피 브랜드인 '콜드브루' 커피 제품과 디저트 제품이 궁합이 좋을 것으로 판단해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9년 10월 하이프레시 개편을 통해 매입상품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며 종가집 김치, 본죽 등 판매에도 나섰다. 최근에는 9월 9일부터 CJ제일제당과 손잡고 ‘비비고’ 제품 국물요리 6종, 생선구이 4종 총 10종 판매에 나섰다.

지난 8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스타트업 성장 지원 및 플랫폼 활용에 대한 MOU를 체결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스타트업 중 한국야쿠르트가 추구하는 신선, 건강이라는 가치에 맞는 제품이 있다면 제품화를 돕고 궁극적으로 하이프레시에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같은 유명 브랜드 외에 중소기업이라도 신선하고 건강이라는 가치에 맞는 좋은 제품이 있다면 입점시켜 상생하겠다는 거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당사의 가치인 '신선'과 '건강'에 맞는 제품이라면 하이프레시 인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전국 1만1000명 ‘프레시 매니저'를 자원으로 한 판매, 배송까지 신선물류체계는 완성됐다고 보기 때문에 온라인 채널 경쟁력이 더해지면 O2O 신선 서비스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하이프레시 인지도 상승과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 7일에는 sh수협과 협약해 야쿠르트 주문시 연 최대금리 5%의 제휴 적금을 출시하기도 했다. ‘한국야쿠르트X수협은행 제휴 적금’은 모바일 전용상품으로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하이프레시(hyFresh)’를 통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O2O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 제품뿐 아니라 신선, 건강이라는 기업 가치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하이프레시는 식품종합유통몰로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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