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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 5일 시작...어떤 증권사 선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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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 5일 시작...어떤 증권사 선택할까?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0.10.05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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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일반인 대상)이 5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공모주 청약 증권사로 어디를 선택해야 유리할 지 관심을 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모주 청약 시작 시점에서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증권사를 고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증권사마다 ▲1인당 청약한도 ▲수수료 ▲경쟁률 등이 천차만별이라 공모주 청약일인 실시간으로 청약 상황을 체크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투자자들이 더 많은 공모주를 받을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청약 경쟁률'은 청약이 시작돼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증권사별로 자신이 우대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는 지 여부와 수수료 감면 여부 정도는 따져볼 수 있다.

◆ NH투자증권 우수고객 최대 6만4000주 청약 가능...미래에셋대우 수수료 가장 저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일반인 대상 공모주 청약은 5일과 6일 이틀간 총 4개 증권사를 통해 진행된다. 공모주 총합은 713만주이지만 일반인에게 배정된 물량은 그 중 20% 수준인 142만6000주, 그 중에서도 공모주 청약을 받는 4개 증권사 모두 배정 물량이 다르다.
 

우선 공동대표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64만8182주와 55만5584주가 배정됐다. 산술적으로는 두 증권사에 가장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주관회사인 미래에셋대우에는 18만5195주,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은 3만7039주를 배정받았다.

증권사마다 배정 주식수가 다른 만큼 각 증권사의 고객 1인 당 청약 한도도 제각각이다. 1인당 청약한도는 NH투자증권이 2만5600주, 한국투자증권 1만8000주, 미래에셋대우 9000주, 키움증권 2000주 순으로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NH투자증권에서 가장 많은 주식을 청약할 수 있다. 다만 NH투자증권은 지난 4일까지 개설된 계좌에 한해서만 이번 공모주 청약이 가능하다.

그러나 각 증권사마다 우대고객들에게는 1인 당 청약한도의 최대 300%까지 청약할 수 있도록 우대 한도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청약일 직전월 3개월 평균 자산 평잔이 1억 원 이상이고 전월 말일 잔고 5억 원 이상 고객은 청약한도 300%를 적용해 최대 5만4000주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도 장기연금형 상품 직전월말 3개월 평잔 매수잔고가 1800만 원 이상이거나 적립식펀드 직전 6개월 중 3회 이상 월 150만 원 이상 투자한 고객들에게는 청약한도 250%를 제공해 총 6만4000주를 청약할 수 있다.

배정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은 우대/일반 고객으로 나눠 청약한도가 제공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온라인 매체로 청약하는 고객에게 모두 청약한도 200%가 제공돼 1인 당 최대 1만8000주를 청약할 수 있고 키움증권은 청약신청전 1개월 기준 금융상품 평잔 2000만 원 이상이면 3000주까지 청약 가능하다.

다수 증권사들이 온라인 매체를 통한 청약 시 수수료를 무료로 하고 있지만 오프라인의 경우 고객 등급에 따라 청약 1건 당 3000~5000원 정도 수수료를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은 가장 낮은 고객등급인 패밀리 등급 고객에게 온라인 청약시에도 1건 당 2000원을 받고 오프라인 청약시에는 프라임(3000원)과 패밀리(5000원) 등급 고객에게는 수수료를 받는다. 신규 고객의 경우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을 하면 무조건 수수료를 내야하는 상황이다.

타 증권사는 최고 고객등급 고객에게는 온·오프라인 청약 수수료를 전부 받지 않았고 이외 등급 고객에게는 온라인 청약은 무료·오프라인 청약은 3000~5000원 수수료 부과 기준을 두고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대로 객관적인 청약 조건과는 무관하게 공모주 청약이 과열되면서 경쟁률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청약 당일 각 증권사의 청약 경쟁률이 이번 공모주 청약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 58조 원 규모의 증거금이 몰렸던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의 경우 증권사 배정 물량은 한국투자증권 176만주, 삼성증권 128만주, KB증권이 16만 주 순이었지만 1인 당 청약한도는 삼성증권이 6만 주, 한국투자증권 5만8000주, KB증권 8000주 순으로 달랐다.

실제로 청약 결과 한국투자증권에서는 1,080만 원을 증거금으로 넣어야 1주를 받을 수 있었고 삼성증권에서는 840만 원, KB증권에선 960만 원을 넣어야 1주를 받을 수 있었다.

한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가는 13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이 1117대1에 달했다. 코스닥 예정 상장일은 오는 15일이다.

공모주 청약 투자자들은 청약대금의 최대 50%를 증거금으로 납입해야하며 공모주 청약 종료 후 주식 배정이 이뤄지고 나면 청약대금과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증거금은 전액 반환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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