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익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기정사실화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부친인 정몽구 현 회장의 뜻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9월 그룹 회장에 선임된 후 20년간 그룹 경영을 총괄해 온 정몽구 회장은 현재 아산병원에 입원 중이다. 최근 가족모임애서 정의선 부회장에 회장직을 맡으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 정몽구 회장은 2016년 12월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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