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측은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800억 원대 초반의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4조8699억 원, 영업이익은 2714억 원, 순이익은 196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 매출은 5.6% 늘었고 영업익과 순익은 각 14.9% 20.9% 감소했다. 이는 연간 경영목표인 매출 6조 원과 영업이익 3400억 원의 80% 수준을 달성한 수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현장관리와 발주처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프로젝트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사적인 경영혁신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됨에 따라 견고한 실적 흐름이 유지됐다고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4분기에도 불확실한 글로벌 시장 상황을 고려해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에 힘쓸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과 기술 경쟁력으로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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