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수요 맞춤형 훈련’은 올해부터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하나로 ▲협력사 직무분석 ▲재직근로자 경력관리 ▲기술교육훈련 체계 설계 등 협력사별 특성을 고려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현장 직무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난 4월 기업교육 전문 컨설팅 기관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프로그램 개발 참여를 희망하는 포항 19개, 광양 8개 등 총 27개 협력사와 협력사 기술부서가 참석하는 합동 워크샵, 임직원 인터뷰, 직무분석 설문, 현업 문제점 발굴 등을 실시했다.
포스코는 이 활동을 통해 슬라브 연속주조기 롤러 분해정비, 스팀 터빈 정비기술 등 25개 과정과 전기정비실무, 센터링 등 14개의 공통 과정을 개발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포항 및 광양 제철소, 인재창조원 등에서 협력사 여건에 맞춰 최소 8시간에서 최대 40시간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 대상 인원은 총 4000여 명이다.
협력사 코렘 정원교 차장은 “협력사에 특화된 기술직무에 맞춰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직원 기술 수준에 맞게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교육효과가 크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내년에도 협력사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현장 직무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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