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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가격으로 수입차를?...폭스바겐 신차 가격 낮추며 대중화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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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가격으로 수입차를?...폭스바겐 신차 가격 낮추며 대중화 공략 박차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0.11.2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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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1만대 클럽에 재 가입한 폭스바겐이 신차 가격을 낮추며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 9월 올해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넘어섰고, 지난달에도 1933대를 팔았다. 10월까지 판매는 1만2209대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에 이어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8년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으로 판매 중단된 이후 올 해 2년 만에 다시 1만 대 판매 클럽이 됐다. 2022년까지 세단, SUV 풀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은 가격대를 낮춘 신차를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목표인 ‘수입차 대중화’와 괘를 같이 하는 전략이다. 

대표 모델인 중형 SUV 티구안 기본 트림인 ‘TDI 프리미엄’은 가격이 4300만 원대이지만 지난달부터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 14% 할인(현금 12%)이라는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해 3600만 원대 구입이 가능하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은 것으로 전해진다. 폭스바겐 관계자에 따르면 티구안은 지난 12일 기준으로 수입 SUV 최초로 판매량 1만 대(1만43대)를 넘어섰다. 여기에 올해 사륜구동, 7인승 모델까지 추가하며 라인업도 풍부해졌다.

▲티구안
▲티구안

지난달 국내에 상륙한 7세대 세단 제타는 가격대가 더 낮다. 프리미엄 트림이 2750만 원, 프레스티지도 2990만 원이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최상위 트림(2779만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격 다운을 위해 각종 옵션을 제외했지만 ‘2000만 원대 수입차’의 등장은 소비자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초도 물량(2650대)은 하루 만에 계약이 끝났고 현재는 2021년식 모델 상담을 받고 있다.

5000만 원대 세단 아테온도 현재 약 700만 원 할인된 4600만 원대 구입이 가능하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티구안은 탄탄한 주행성능과 안전성, 경제성 등을 모두 갖춘 모델”이라면서 “특별 프로모션은 합리적인 가격 전략으로 비용 대비 가치를 높여 폭스바겐코리아의 핵심 전략을 이루겠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티구안, 투아렉, 아테온 정도에 불과했던 라인업은 제타가 가세한 데 이어 연말에는 중형 세단 파사트 GT가 합류할 예정이다. 아직 가격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폭스바겐 전략에 맞춰 전 세대(2018년 TSI 3600만 원대)보다 낮은 가격대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골프
▲골프

내년에는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소형 SUV티록에 이어 해치백 골프도 오랜만에 신형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티록 국내 가격대는 미정이나 유럽에서 2000만 원 초중반 대에 판매 중인 모델이라 비슷하게 형성될 것으로 추측된다. 골프 역시 전 모델이 국내에서 2000만 원 후반대에 판매됐다.

2022년에는 테라몬트와 첫 순수 전기차 ID.4의 출격도 예정돼있어 세단, SUV, 전기차를 포함해 풀라인업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사장은 “폭스바겐은 한국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루는 첫 번째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최근 임기를 1년 연장해 내년까지 폭스바겐을 이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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