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선박 대 선박 LNG 선적작업 세계 최초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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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선박 대 선박 LNG 선적작업 세계 최초 성공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0.11.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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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선박 대 선박 LNG 선적작업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26일 대우조선해양은 건조 중인 LNG운반선에 액화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선박 대 선박 LNG 선적작업 첫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영하 163˚C 극저온의 액화천연가스를 실어나르는 LNG운반선은 화물창 안전성 입증이 관건이다. 이 때문에 조선사는 선박 건조를 마치면 화물창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평택·통영·삼척 등 국내 LNG터미널까지 이동해 액화천연가스를 공급받아야 했다.

이 작업엔 이동시간만 6~24시간이 소요되고 유류비·인건비 등 운항비용이 발생했다. 더욱이 최근 LNG운반선 및 LNG추진선 발주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LNG터미널의 혼잡도가 커진 상황이다.

이번 조선소내 선박 대 선박 LNG 선적작업이 성공함에 따라 이런 비효율적인 요소가 제거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사내·외 TF를 구성해 관련 절차서를 개발해 왔으며 지난 8월에는 한국선급과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테스트를 준비하며 증발가스(BOG) 처리기술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마쳤다. LNG 선적작업 중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조선소 내에서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다.

업체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LNG 수요 증가세에서 향후 다양한 LNG 관련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국내 LNG 벙커링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성장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 선박생산운영담당 박상환 상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수주하고 건조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선박 대 선박 LNG 선적작업을 성공리에 마쳤다”며 “국내 조선업 경쟁력 강화와 LNG 벙커링 산업 발전에 발판을 마련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증 테스트는 한국선급의 위험도 평가와 절차서 작성 및 경남도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하게 이뤄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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