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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친환경 미래 사업에 향후 5년간 1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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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친환경 미래 사업에 향후 5년간 1조원 투자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1.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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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친환경 및 미래 선박 개발, 건조기술 개발, 친환경 생산설비 구축 등에 향후 5년 간 최대 1조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투자 자금은 비상장사인 현대중공업이 기업공개(IPO)로 연내 약 20% 규모의 신주를 발행해 조달한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그룹 내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 수소, 암모니아 등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선박 및 미래 첨단 스마트십, 자율운항선박 개발과 이중연료추진선의 고도화에 나선다.

또 연료전지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M&A, 지분 매입, 기술 투자 등을 진행하고 친환경 선박 건조와 시설투자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선 업황 회복세가 본격화하면서 현대중공업은 선제적 투자를 통해 미래시장에 대비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을 풀이된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인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전년대비 21% 증가한 2380만 톤으로 예상했다. 또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3510만 톤의 선박 발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해상운임지수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5일 2885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지수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최고치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조선 산업의 패러다임이 기술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현대중공업그룹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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