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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원 거래 주식수수료 1400원~5만원...계좌 개설 채널‧거래 방식따라 수십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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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원 거래 주식수수료 1400원~5만원...계좌 개설 채널‧거래 방식따라 수십배 차이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1.02.18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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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영업점과 은행,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주식 거래 채널 및 방식에 따라 주식매매 등의 수수료가 10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몇년간 경쟁적으로 진행된 '수수료 할인 혜택'은 소급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과거 가입 고객의 경우 자신의 수수료율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현재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에 공시하고 있는 금융투자회사별 주식매매 수수료는 거래 방식에 따라 각기 다르다.  거래 방식은 가장 일반적인 영업점 직원을 통한 오프라인  ②홈페이지를 이용한 HTS ③전화를 통한 ARS ④스마트폰 MTS 등으로 나뉜다.
 

증권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오프라인 거래 수수료가 1000만 원 거래 시 4만5000원에서 5만 원 가량으로 가장 비싸다. 온라인 거래 수수료 역시 각 사의 영업 전략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ARS가 2만 원 전후로 가장 비싸다. HTS와 MTS는 1만 원에서 2만 원 사이로 운영하고 있다.

주식거래 수수료는 계좌 개설 채널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 

일부 증권사는 영업점 외 은행 계좌 개설 시 이벤트를 통해 수수료를 낮춰주기도 한다. 오프라인 매매 수수료는 동일했지만 HTS, MTS 등 온라인으로 매매할 경우 약 1/10 정도의 수수료만 받는 곳도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증권사 영업점에서 개설한 계좌는 HTS, MTS 등 온라인 계좌 이용시 유가증권 거래 수수료가 0.14%에 달한다.

반면 은행과 같이 영업점이 아닌 곳에서 개설한 온라인 계좌 이용 시에는 0.014%로 최대 10배 가량 차이난다. 1000만 원을 매매했다고 하면 증권사 계좌는 1만4000원을, 은행 개설 계좌는 1400원의 수수료를 떼는 셈이다.

계좌 개설 채널과 주식 거래 방식에 따라 1000만 원 매매 기준 최대 5만 원에서 1400원까지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다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대형 증권사의 경우 비대면 계좌 개설 등 조건에 따라 수수료 할인 혜택을 주고 있어 실질적인 수수료율은 업체마다 다를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 역시 자사 ‘비대면 다이렉트’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없애는 ‘평생 우대’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자사뿐 아니라 은행을 통해 가입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 차원으로 수수료를 낮게 책정한 것”이라며 “다만 은행에서 '대면 계좌 개설'했을 경우에는 수수료 우대 이벤트 대상이 아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도 미래에셋대우와 마찬가지로 2013년 은행 개설 계좌를 대상으로 MTS 수수료를 0.014% 등 1/10 수준으로 낮췄지만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2010년 초반대는 고객들이 지점이 별로 없는 증권사 영업점을 통하기 보다 은행에서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 많은 증권사들이 수수료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 유치를 했다”며 “현재는 HTS, MTS 등 비대면 가입 수단이 많아지면서 큰 차이를 못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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